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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가 떨어진 모습을 볼수가 없어서 서운하다는말이 그거 해석하기에따라 섭하네요. 사과가 다 떨어지면 뭘 먹고 사느냐 하셨는데 집에 쌀도 많이있고 소금도 많이 있으니 먹고살 염려는 없습니다. 가난한 살림이고 농협에 빚도 많이있기는하지만 지금 이자리에서 480 년을 조상대대로 살아온 뿌리가 얽혀있는데 매년 사과농사 폐농좀 한다고 생활못할정도야 되겠습니까. 그리고 가장 중요한 신지연님같은 지지와 사랑이 있지않습니까. 사과떨어진 모습을보면 나는 괜찬은데 보는사람이 눈물을 글썽이더라고요. 한번보실레요? 혹시나 낙과를 모았냐고? 평생의, 조상님의 명예를걸고 그런일이 있을수가... 낙엽같이 거뭇거뭇하거나 검은것은 먼저 떨어진넘 빨갛고 볼만한넘은 금방떨어진놈 .... 그것보다도 바닥풀 여기저기에 머굿대가 보이지요? 그거 이른봄 어린싹을 데쳐 된장무침하면 쌉쌀한 개미가 무척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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