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ː[조 해순님께서 남긴 내용] ː 그 귀한 동목서를 두번 심으셨어요... ː우리들 가슴에 그 아름다운 기품과 함께... ː돈으로 살 수 없는 세월의 아름다움을 더 얹어 심어 주셨으니... ː동목서의 가치에 걸맞는 일을 하신 것 이지요 ː ː제가 그냥도사님을 통해 대리 만족하는 기쁨을 만끽하고 있는데요 ː동목서 꽃으로 컴퓨터 바탕화면을 깔려고 합니다. ː그리고 23일에 가서 꽃이 남아 있으면 그 향기를 몸에 스며오겠어요 ː그러면 저는 거기에 내려가 사는 기분 아니겠어요? ː ː근데 저는 여기 안지 한두달인데도 ː그냥도사님이 마이너스클럽에 글 올리시면 샘이 나는데.. ː오래되신 성혜숙님이나 김혜성님께서는 샘이 안나실까?. ː저야 원체 소인이라 샘이 많이 나지만 ... ː그래도 쬐끔이래도 나신 다면 그심정...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ː ː그래서 말씀인데요. ː제가 초등학교 훈장인지라...저밀도수업이란게 있지요. ː양만 많지 아무 짝에도 쓸모 없는... ː여기 분들은 모두 고순도? 고밀도 수업을 받으실 자격이 ː충분히 있지만 ... 그것도 숫자가 너무 많아지면 힘드시시지요. ː ː그래서 일년 소출과 판매 하시는 양의 평균치를 생각 하셔서 ː평생회원 내지 년간 회원을 모집하시면 어떠실까... ː마이너스 클럽처럼 몇천명의 대갓집을 만드실 거 아니시면.... ː이건 요새 저의 생각일 따름인데요... ː주제 넘은 의견이면 폐기처분하시고요. ː ː그냥도사님 택배 송장 쓰시는 거 좀 덜어지지않으실까?... 하는 ː소박한 생각에서이지 결코 우리 끼리 잘 놀아보자는 의도는 아닙니다. ː ː정경희님, 신지연님, 글을 보니 참 동감이 많네요. ː유기농 먹는 사람들은 유기농 작물 같아서 ː껍데기는 볼품없고 (순전히 저의 경우만 일지도...) 속은 괞찮으니... ː오프모임이 그렇게 바람직 하지는 않을 거 같거든요. ː제가 마이너스 클럽을 먼저 알았어도 거기는 대감 마니님네집 같고 ː여기만 자꾸 내집 같이 정이 가는 이유인지도 모르지요. ː ː그런데 저의 짝사랑?이 너무 깊어 다른 분께 혹 누가 되지 않았나?.. ː걱정이 되는 군요. 동목서 꽃 처럼 은은해야 하는데... ː워낙 아직 모자라서요. ː ː저 택배 잘 받았어요. ː배는 꼭지만 달랑 남기고 100% 완벽하게 먹습니다. ː원래 사과씨(십자화과 꽃의 열매는 항암식품이래길래)와 수박씨, ː포도씨는 늘 먹고 살았는데...이제 배까지 품목이 늘었어요. ː ː무 맛을 못봐 애가 다는데요... 그만큼 사랑이 진해지겠지요. ː무청에 달린 무꼭지를 무슨 보약 먹듯이 한답니다. ː그 맛 기가 막혀요. 무 맛보다 요게 진짜 일 것 같아요. ː회원님들.. 절대 무청에 붙은 무꼭지 버리지 마세요. ː ː혹시 보우농원 가보신 선배? 회원님들요... ː 여기에 보우농원 가는 길 좀 상세히 올려 주실 수 있으실지요? ː바쁘신 그냥도사님... 시간 뺏고 싶지 않아서요. ː ː안녕히 계세요 ======================================================== 안녕하세요! 선생님글을 읽다가 이게 아니데~ 싶은점이 있어 답변올립니다. 김희규선생님과 보우농원을 사랑하시는 마음은 제가 충분히 알겠고, 그 마음 아름답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보우농원은 ‘보우농원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의 장소입니다’ 무농약 사과농사를 고집하시는 김선생님의 아름다운 뜻은, 작은 사랑방을 사랑하는 ‘몇몇사람의 것’ 인동시에, 큰 대갓집 마나님마냥 커졌다고 말씀하시는 공간에 드나드는, 많은 사람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이너스클럽이 없었다면, 조선생님~ 이 보우농원과 이렇게 인연맺지 못했을 지도 모르지않습니까? 작은 것을 아름답다 여기시고 가치있게 느끼시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나, 크다고 하여 반드시, 작은것의 알참을 담지 말란 법은 없다는 생각입니다. 김선생님께서 마이너스클럽에 글 올리시면, 샘 난다고 하신표현은 자칫 상당히 섬세하신듯한(제 개인적인 느낌입니다만, 저농약을 받아드리시지 않고 무농약을 고집한 결과인, 참담한 한 장의 사진이 여기 게시판에 올라와 있는데, 과연 큰 뜻과 고집만 갖고, 이런일을 할 수는 없습니다. ‘섬세한 감성’의 뒷받침이 있어야 합니다) 김희규선생님께, 조해순선생님의 아름다운뜻이 걸림돌이 되지는 않겠는지요. 그점이 염려스러워서 말씀드립니다. 마이너스클럽은 결코 크기만 한 모임이 아니며, 또 큰것만을 지향하지도 않는 모임이고, 거기에 모인 회원님들은 작지만 ‘큰 환경지킴’이 들입니다. 다시 한번 눈여겨 보아주십시요. 보우농원의 보우도 ‘하느님이 보우하사’에서, 따온 뜻도있답니다. 멀고 가까움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에게 맑은 먹거리를 선사하겠다는 뜻인데, 작은 곳에 머물라하시지도, 큰 것을 멀리하라 하시지도 말았으면 합니다. 멀고 가까움은 생각속에 있는 것이지, 모두가 ‘하나’라는 생각입니다. 조해순 샌님~ 혹 섭섭하게 여기시지는 않으시겠죠.*^^* 선생님 글 읽으신 어떤 모르는 이가 와서,여기도 자기들끼리 놀자구만~ 하면, 뜻이 잘못 전달되는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않되겠기에 장문의 답변 올립니다. 건강하시구요, 보우농원 갔다오시면, 후기 꼭 부탁드립니다. 안녕히 계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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