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ː[신지연님께서 남긴 내용] ː김희규님을 잘 모르셔서 하시는 말씀입니다. ː영농일기나 농원소개나 게시판을 좀 자세히 둘러보시면 아실 수 있을텐데요... ː ː보우농원 사과가 무농약인 건 분명합니다만, ː무농약을 고집하시느라 엄청난 손해를 감당하고 계시다는 걸 모르시지요? ː ː여기 게시판에 작년 7월 1일에 김희규님께서 올리신 글을 읽어보셨으면 합니다만. ː ː여기다 퍼 올리려다 실례인 것 같아 내용을 제가 쪼금만 옮기자면요... ː ː96년 봄에 조성하기 시작한 보우농원 사과밭이 6천여평이라고 하시는데요, ː2000년의 현황이, 일반 농법으론 8천만원내지 1억 정도 벌었을 터이지만, ː보우농원에선 조생종 쓰가루로 대략 300만원의 수입이 났고 ː80%가 넘는 중생종과 만생종은 수입은 커녕 단 한개의 수확도 못 보셨다고 합니다. ː무농약을 고집하는 대신 처참한 수준의 수확을 감수하시는 거지요. ː거의 다 익은 상태에서 병해를 못 이기고 떨어져버린 그 많은 사과가 ː양으로는 40톤 정도는 되었을 거라고요. ː그럼에도 낙과는 절대 안 판다고 하시니.. ː ː(이참에 말씀인데, 김희규님 낙과좀 파시지요.. 정말 아깝습니다...) ː ː올해에도 수확이 여전히 아주 적어서 ː그나마 건진 사과는 금방 동이 난 걸로 압니다. ː ː ː언젠가는 김희규님께서 사과로 돈버실 날이 오길 바라면서 ː이만 주제넘은 말참견을 마치겠습니다. ː저요? 그냥 이 홈에 자주 들르는 사람입니다 ============================================================ 안녕하세요! 아주 친한 ‘직장후배’가 있습니다. 직장에서 만나 22년이 다 되가는 친구인데요, 이 친구에게 제가 많이 배우는데, 제가 요즈음 인터넷 자주 글 올리면서, 나 그 회원님들 좀 만나보고 싶다 고 했더니, ‘언니! 온에서 만난사람 오프에서 만나지 않는것이 나의 철칙인데, 왜냐면, 서로 실망해~‘ 그런데, 신지연님은 손영기원장님처럼 오프에서 뵈어도, 적어도 저는 실망같은 것 않할 것 같습니다. 제가 기대치에 못 미칠 터 인지라. 그렇습니다. 언젠가 겨울이 가면 봄이 오듯이 자연스럽게 만날 날이 오겠죠. 그때가 기다려 집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어쩜, 그리도 정확하게 써 놓으셨는지요! 마이너스클럽 홈피에 산채식과 토장을 소개한 글에, 답변 달으신거 너무 속이 시원했거든요. 그런데, 토씨 하나 않틀린 내용으로 저번에, 저에게 메일을 쏘았더군요. 아~ 참! 않된마음이 쪼끔 들었지만, 메일 거부를 해버렸습니다. 좋은하루보내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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