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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주신 무청을 당장에 모두 데쳤습니다. 그런데 어쩌면 그렇게 예쁘게 무청을 키우셨어요. 약간 새들해져 있던 짤막한 무청이 통통하고 새파랗게 살아나는데, 저 그렇게 탐스러운 무청은 첨 봤습니다. 그래서 오늘저녁 식탁에 된장 풀고 무청 지져서 아들녀석이랑 둘이서 밥 한그릇씩 다 비웠습니다. 너무 맛있게 먹어서, 설겆이 마치자 이렇게 들어왔습니다. 감사의 말씀 전하려구요. 귀한 선물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직 남편은 맛보지 못했지만 그사람은 저보다 더 좋아할겁니다. 남편이 워낙 즐기는 음식이라 같이 살다보니 제가 그이 식성을 따르게 되었거든요. 그리고 저의 절친한 친구가 유기농 무청을 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워낙 귀한거라 구할 수가 없다하길래 지난번 제가 주문 넣을적에 이곳 주소를 일러주었는데, 좀 바쁜 친구라 주문을 놓쳤다 합니다. 그 남편이 몇년전 간이 안 좋아서 큰 수술을 하고 난후 먹거리에 많은 정성을 들이는 친구입니다. 저보고 대신 주문 부탁 하길래 여쭈어 봅니다만 (무청 받고 자랑할려고 전화 넣었더니 친구가 병원에 입원해 있네요.), 혹시 청군 지금 주문이 가능한지요? 안되시면 무청을 꼭꼭 눌러 넣으신 배즙 1상자 주문하겠습니다. 어느것으로 보내주실지 짤막하게 남겨주시면 안될까요? 배달해주실 주소 인천 광역시 부평구 산곡3동 현대아파트 ////호 전화번호는 : 032-521-//// ( 011-754-////) 받을사람 : 이승연 입니다. 입금은 제가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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