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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두콩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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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두콩 만큼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식물도 없으리리라고 생각하는것이 가을에 씨를 뿌리면 적당히 크면서 겨울을 맞이 하는데 눈속에서도 찬바람에서도 죽은등 마는둥 겨우 겨우 겨울을 보내다가 3월을 만나면, 하루밤 자고나면 쑥 또한밤 자고나면 쑤욱 자라는데 하얀 무서리를 만나 톡톡 부러질정도로 얼었다가도 어느새 꽃을피고 언제 콩을 맺는줄도 모르게 커버리는게 그렇게 신통할수가 없고 , 가을에 심어 겨울에 크니 병해충이 있을리 없어 누가 키워도 자연 유기농 재배가 된다, 흰꽃보다 붉은꽃 콩이 더 맛이 있으며 콩채로 냉동실에 보관하였다가 밥에 넣어 먹어도 맛이있고 쪄 먹어도 그렇게 맛이 있을수가 없다 ,1950년대 배고프던시절 완두콩이 최고의 과자였던 추억이 아름하다. 그 귀하디 귀한 완두콩이 마당가 삼밭에도 동내어귀 밭에도 다른마을 밭에도 지천으로 저러면 또 헐값일텐데 저렇게 아름다운꽃 그렇게 맛이있고 가장 안전한 먹거리 완두콩!! 금년만이라도 대접밭는 해가 되었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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