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 - 친정집같이 편안한 보우농원

무당이 성충

벌레의 식성이 초식성과 육식성이 있는데 종류가 초식성이 훨씬많고 육식성은 그렇게 많지가 않다.
육식성은 거미류, 무당벌레류, 이리응애류 등이다.

바로 이 절대육식성의 종들을 천적이라 부르는데 나무에는 전혀 피해를 주지 않으며 나무에서
기생하는 크고작은 벌레와 벌레알을 포식한다.

그중 대표적인 무당벌레를 이야기하고자 하는데 이들은 성충인채로 겨울을 나고 봄이되면 바로
알을낳는다,

과수원바닥이 보태기콩으로 덥혀있고 거기에 목화진디물이 업어버렸는데 그 먹이따라 무당벌레
성충과 애벌레는 총동원되어 잡아먹고있는중 무당벌레가 한참재미가 났기에 이놈들이 어쩌나보자
하고 지켜보는데 한시간이 지나도 그자리에서 전혀이동이 없이 그렇게 있다가 가끔씩
엎힌놈이 날개짓을하며 경련을하다 또 그대로......지키다 못하여 점심먹고오니 여전히 그자리에서
그자세로 벌써 3시간.... 어허 이놈들봐라.

샘이나서 손바닥에 올려놓앗더니 업은채로 계속헤메이기를 또 반시간
지칠때도 되었건만 내려오지를
않고 해서 내 엄지손가락에 기어오르는것을 사진으로 남겼는데 아래쪽 분홍색 지구의가
내 엄지손가락끝이라... 더이상 기다릴수가 없어 별수없이 풀밭에 내려놓았다.
아 그놈들 테미나한번 대단하데에...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