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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사사동 전 회장님이신 박용씨가 2001년 7월 27일 사사동 에 올리신 글을 담아왔습니다. 낙과방지약인 안티폴(미성알파)을 지난 해 사용하였습니다. 2000년 8월 6일 칼센스(칼슘제)를 규정량 살포(단용). 2000년 8월 10일 안티폴을 1병(500씨씨)을 물 25말에 희석 살포. 2000년 8월 15일 칼센스(칼슘제)를 규정량 살포(단용). 그런데, 1998년과 1999년에 미성알파를 농협의 능금재배 기사의 지도로 1병당 40말 기준으로 사용하였으나, 낙과방지가 되지않고, 착색기에 이르자 거의가 낙과되는 것같았습니다. 농약사용 설명서를 다시 점검해 보니, 약제 1병당 40말이 아닌 25말로 표시가 분명히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2000년에 농약제조회사 규정되로 사용 실험 해 보니, 낙과도 방지되고 과일의 분질화는 걱정하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칼센스의 덕택인지는 몰라도 저온저장고에 2 상자를 넣어두고 그만 잊었다가 추석이 지난후 포도를 꺼내다가 발견하고 후지사과 납품할때인데 맛을 보니 단단하고 강도가 그대로 유지된 사과맛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능금조합 기사에게 앞으로는 안티폴을 1병(500씨씨)에 물 40말 희석을 지도하지 말고, 농약사용 설명서대로 물 25말을 지키도록 하라고 주의를 주기도 했습니다. 지난 이야기지만 미성알파가 처음 출하될때 사용농도에 문제가 되어 약 1병에 물 4섬을 타라는 경고가 이미 농약회사가 대비에 대비를 한 줄도 모르고 직접 실험해 보지도 않고, 구태의연한 지도 때문에 쓰가루를 착색하여 출하하던 저와같은 농가에게 막대한 피해를 준 것을 생각하면 지금도 아연해 질 수밖에 없지요. 안티폴의 사용농도는 사용설명서가 정확했고, 분질화 문제는 칼슘제를 사용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전혀 걱정거리가 되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생각나는 것은 안티폴을 농약사용 설명서대로 농도를 지켰다고 조합기사에게 이야기 하였더니, 사과를 버리게 되었으니 내일이라도 빨리 따서 시급히 출하하라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런데도 저온저장고에 한 달간 저장하여 추석때 출하하였으며, 과일경도의 분질 화란 말도 안되는 소리였습니다.그후도 한 달후에 발견한 포도상자 뒤쪽의 쓰가루가 그 걱정을 잘 대변해 주고도 남습니다. 자라보고 놀란 사람들이 솥뚜껑보고 놀라는 통에 손해보는 농민들만 억울하게 당하고 마는 이런 사태가 다시는 없었으면합니다. 저가 이런 실험을 하게된 이유는 미성알파가 약효문제에 있어서 뭔가 커다란 결함을 지니고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회사가 제시한 사용설명대로 하여도 낙과가 된다면 농민들의 손해배상을 염두에 두고 시작한 일입니다. 물론 지금은 더 좋은 약이 개발되었으니 다행이지만, 새로 개발된 약의 약값 문제는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로 압니다. 마침 저가 지난해 실험살포를 하고 난 뒤 어느 농민이 절반가량든 안티폴을 농협에 갖고와서 맹물이라고 항의를 하며 싸우길레, 사용농도를 물었더니, 직원이 시키는 대로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소가 웃을 일입니다. 대다수 농민들은 귀찮기 때문에 약효실험을 하지 않습니다. 특히 쓰가루같은 사과는 낙과방지약의 약효가 나타나기 전에 거의가 출하를 하기때문에 그냥 지나쳐버리기가 쉽지요. 아직도 안티폴을 물40말로 희석하라는 직원이 있을것입니다. 능금조합에 공식적인 항의를 할려다가 그만 두었습니다. 왜? 새로운 낙과방지약이 너무 비싸다니까 별란 놈은 저 혼자 뿐이기 때문입니다. 회원님! 너무 길었습니다. -------------여기에 대한 사과연구소 강인규님 답변 - - - - - - - - 박용 회장님! 그동안 안녕하셨습니까? 회장님의 실 경험을 글로 옮겨 설명해 주시니 많은 분들이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단, 동일한 방법으로 동알약제를 살포하였을 때 반드시 동일한 결과가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지역 및 환경조건에 따라 결과가 달리 나오기 때문이지요. 저도 여러곳에서 안티폴의 사용약량에 대하여 소식을 접하고 있습니다. 회장님 말씀데로 40말은 효과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많은 곳에서, 혹은 일부 농약방에서 지금도 안티폴 1병을 물 50말에 사용하도록 권하는 곳이 있더군요. 그들 말이 25말이나 50말이나 똑같이 낙과방지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이겠습니까? 회장님 25말과 일부 지역의 50말을 사용한 후 낙과방지 효과가 동일하다면 지역 및 환경조건에 따라 사용약량의 조절이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되겠지요. 어쨋던 지금부터라도 사과사랑동호회 회원분들이라도 무조건적이고 맹목적우로 생장조절제를 사용하지 마시고 여러 곳에서 문의도하고 해서 많은 정보를 취득후에 사용하시고, 혹은 회장님과 같이 나름데로의 실험을 하시어 사용하신다면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것입니다. 다시한번 회장님의 글에 감사를 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대구사과연구소 강인규 배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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