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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남편 말이 농작물은 햇볕과 공기와 비와 바람과 기르는 사람의 발자욱으로 맛이 결정된다고 결코 맛이 같을 수가 없다고 열변을 토하면서 고추를 보우된장에 먹어보더니 너무 맵지도 않으면서 뒷맛이 달다고 보기 드문 고추라고 칭찬합니다 (전 먹어보니 좀 매웠어요 제가 매운 걸 못 먹거든요) 사실 어제 다른 고추가 너무 맵기만 해 생고추 좋아하는 사람이 먹질 못했었는데 선생님 어인 연고로 그런 사정을 아시고 고추를 보내주셨는지 감사합니다 친구에게도 나눠 주었으니 내일 고추평을 들어볼께요 초록색 좋아하는 고추 좋아하는 조해순선생님께도 어서 보내주셔요 남편 말이 고추가 달다고 합니다 선생님 강낭콩도 우선 삶아서 그냥 숟가락으로 먹었습니다 저녁 대신으로요 콩을 다들 좋아하겠지만 전 정말 콩이 좋습니다 일본 낫또는 아직 안 먹어보았구요 청국가루는 선생님 말씀대로 약간 쓴 맛이 있네요 내일 다시 먹어보고 말씀드릴께요 오늘 늦게 퇴근을 해서 ...... 좀 쉬어야겠어요 내일 입금하겠습니다 선생님도 어서 푹 쉬세요 선생님 보우가족 여러분 사랑합니다 샬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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