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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순선생님 여기 영국에 선생님보다 더 엄청난 치매를 겪고 있는 저도 있으니 선생님...안심하세요...^^* 가느다란 철사보다 강철이 더 잘 부러지듯, 잘 익은 벼가 더욱 고개를 숙이듯... 선생님의 넉넉한 철학을 선생님의 글 속에서 느낄때마다 기분이 좋아집니다 이제 32년을 살았는데 살면 살수록 인생이 정말 어렵다는 것을 깨달아갑니다 또한 하고 싶은 말 다하는 것보다 많이 듣는 지혜가 삶속에 더 많은 도움을 준다는 것도 깨달아갑니다 전 제가 하고 싶은 말을 하다보면 어느새 뒤돌아서서 후회하는 경우가 너무나 허다하거든요 아마도 전 이런 후회를 매일 매일 하고 살아갈지도 모릅니다 선생님의 통지표....잘 읽었습니다 장점보다 단점을 더 많이 가진 저로서는, 정말 자랑할것이 하나도 없는 저로서는 선생님께 어떤 성적표을 받게 될까 궁금합니다 (만일 제가 선생님의 제자였다면요...) 선생님 댁은 어찌 그리도 깨끗하신지요? 저희 집은 난리가 아닙니다...정말로요...^^ 늘 건강하시고요, 앞으로도 더 자주 자주 선생님의 글을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어찌 그리 글도 잘 쓰시는지 정말 부럽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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