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ː[정미영님께서 남긴 내용] ː오전내내 택배기다리다 받아든 보우 상자 두개가 너무나 반가웠습니다 ː꽁꽁 묶어두신 상자를 설레이는 마음으로 개봉하니 한가득 초록의 꽈리고추가 너무나 예뻤습니다 ː얼른 봉지 가져다 어머니 좀 드릴 것,올케 좀 줄 것 나눠 담아 놓고 초마늘 개봉해 하나 먹어보고 (예상외로 매웠습니다)꿀도 한숟갈 퍼 먹어보고 식초도 물에 타서 마셔보고 종합선물세트과자를 선물 받은 아이처럼 흥분해서 이것 저것 조금씩 맛을 봤습니다 ː기대하며 기다린 것이 아깝지가 않았습니다 ː어제 보우 상자 받아놓고 언제 또 받을 수 있을래나 기다려지네요 ː정말 고맙습니다 초마늘은 최소한 15일정도가 지나야 매운맛이 빠져나간다 합니다. 그래서 8월에나 발송하려 하였는데 주문하시니 그냥 보내기는하엿습니다. 내 생각에 깐마늘 대신으로 사용하시려나 생각햇습니다. 내 확실한 지식은 아닙니다만 국내산 마늘의 품종이 4가지가 주로라 합니다. 우리전통토종인 민마늘은 크기가 작고 너무 매워 조리용으로나 사용하기에 시장성이 없어 재배를 기피하는통에 구하기가 어렵고요. 중국산이 현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중국에서 도입하여 국내재배가 상당한 세월이라 이미 토종화 되었다 해도 무리는 아닐것입니다. 대체로 굵고 맵고 맛도 좋아 생식이나 조리용으로 사용하는 통상의 마늘압니다. 생식으로 하면 맵고 속이 쓰린것이 문제라면 문제입니다. 이 마늘이 재배를 계속하면 퇴화하여 굵기가 가늘어지고 쪽수가 많아 불편해 지므로 마늘쫑에서 열매를 맺는 주아 를 심으면 그다음해에는 6쪽으로 탐스런 마늘이 되고 다시 4~5년 그 종자로 심다가 다시 주아로 심어 종자를 계량하여 갑니니다. 그다음이 스페인산입니다. 스페인 마늘이 굵고 생산량도 많으나 매운맛이 없이 달큼하고 조리하면 마늘맛이 부족하여 선호도가 떨어져서 재배량이 줄어져 일반화 되지 못하였습니다. 네번째가 몽골산인데 마늘이 굵지않으나 알의 크기가 균일하여 좋고 생식하여도 맵지 않으면서 마늘 뒷맛이 좋으며 조리용으로 하여도 맛이 좋습니다. 생산량이 떨어져 재배를 기피하고 있으나 특별한 목적으로 재배하면 전망도 좋을것이라 생각되어 그 종자를 부탁하여 놓았습니다. 내면 여름에는 몽골 마늘을 맛볼수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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