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 친정집같이 편안한 보우농원

제목: ♧♧ 생지름 실패 했습니다.♧♧

글쓴이:

송하 * http://www.apple2000.co.kr

등록일: 2008-10-22 15:43
조회수: 927

아침일찍부터 서둘러 생참지름 생들기름 짜는 일을 하였는데 그게 계속 사고만 나는것이
결론은 이게 덜 마랐다는 것으로 판단되어 훨씬 더 말려서 다시 시도 하기로 하였습니다.
황금같은 참깨 1 말만 축내고 말았습니다. 수업료 치고는 너무 비쌉니다만
그건 별수 없는 일이고 완전하게 말랐다 싶어도 훨씬더 말려야 한다는것만 알게된것으로
위안을 삼을수 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되었으니 이제는 최소한 10 여일은 후 에라야 발송이 가능하겠습니다.
오늘 같이 보내지 못한 부분에 대하여는 다시 다른 물품 주문하여 주시면 그렇게 고마울수가 없고
다른 주문이 없을 때는 생지름 만이라도 택배비를 보우 부담으로 준비 되는대로 발송 드리겠습니다.
미안미안 합니다. 오늘 많이 배운 날 입니다. 오늘 주변 여러 사람들이 지름공부 많이 하였습니다.

이은정(수원) 2008-10-22 15:46:03 [삭제]

선생님 진짜 황금보다 더 값진 참깨가 축났으니
수업료가 넘 비싸네요
그래도 포기하지 않으시고 도전하시니 대단하시고 감사합니다

송하 2008-10-22 16:31:27

작업반장 양산아짐 말씀이 참깨를 깨끗이 씻어서 이루어 말렸기 때문에
그 안짜진 참깨를 믹서로 생으로갈아서 된장국에 넣어 먹거나 추어탕 긇일때
한숫갈씩 넣으면 기가 막히게 좋다네요 옛날에 그렇게 하였었다고
지름을 다 짜낸 깻묵도 생깨라서 믹서로 갈아 국에넣으면 그것도 지긴다 네요
이제는 생깻묵 그거 버리지 않고 모아다 냉동실에 넣어 두어야 할것 같습니다.

장욱희 2008-10-22 17:56:44 [삭제]

그러게요. 적당한 가격에 팔아주세요. ^^

류상미 2008-10-22 18:52:21 [삭제]

선생님 .. 제가 괜히 생기름 짜달라고 했나봐요? 시작이 저였으니... 한살림에서 생들기름이 나오길래, 선생님께서 해주시면 좋겠다 해서 말씀 드렸었는데... 어쩐데요?

박종애 2008-10-22 19:05:30 [삭제]

송하선생님 정성이 대단하시고 훌륭하십니다.
저도 구입하고 싶어요.

송하 2008-10-22 20:17:03

류상미님 덕분에 나도 이번에 많은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들의 먹거리에서 무슨 문제가 있는가 파악하여 대체하여 나가는것도
큰 공부이자 어찌보면 그것도 실력입니다. 덕분에 많은 정보도 얻게 되었고
이번에 분명히 성공할것 입니다. 이렇게 하여 보우가 또 그만큼 커가는 것
아니겠습니까. 버려진 참깨 전혀 아까워 하지도 또 섭섭하지도 않습니다.
그건 분명 수업료 입니다.수업료를 내어야 착실한 공부가 되지 않겠습니까.

조해순 2008-10-22 22:13:47

서울 일보고 이제사 들어왔습니다.
수업료도 같이 물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무슨 택배비부담하셔서 보내신다고 그러신대요...

당근... 저희들이 지둘러야지요... 걱정마시고 찬찬히 준비하셔요.
쌀도 아니고...생참지름 못 먹어 어떻게 될 사람 아무도 없을 겁니다.

저도 작년 참깨 모두 소비하려고 몽땅 털어 볶았는데...
이루면서 아마도 3 분지 일은 소실했나봐요...더구나 거피한다고...
에고!~~ 진즉 알았더라면 망을 밭치고 했더라면 생참깨국 먹었을 틴디...

이렇게 배우는 것도 보우만의 특색인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박화영 2008-10-22 23:17:28 [삭제]

선생님, 제가 받은 생들기름 다른 것보다 훨씬 좋았고 지금도 여전히 고소한데,
이번에 실패하셨다니 저도 속상합니다.
전통한지에서부터 참깨 1말, 쏟아부은 시간과 노동력...수업료가 상당합니다.

안짜진 참깨 고물로 넣어 송편빚으면 어떨까요?^^ 엉터리같은 제안일지?^^

어떤 방식으로든 이번 수업료 회원들과 함께 나누기로 하면 좋겠어요.
실패한 참깨 1말, 아짐들 말씀이 볶은 들깨가루처럼 국이나 나물에 넣어먹으면 지긴다 하시니.... 소포장하여 회원들이 함께 나누면 큰 부담 안될 텐데 그리했으면 좋겠네요.

회원들이 제안할 때마다 명품이 될 때까지 연구하고 만드시는 선생님께
무슨 큰 도움은 못되더라도 작은 힘이라도 되어 함께 가야지요

자두 2008-10-23 02:21:19

생기름 준비하시다고 하셨을 때 몇 번 떠올라 여쭤봐야지 했던 게 깻묵이었어요. em으로 만드시나 밭에 거름으로 뿌려 주시나...예전에 엄마 따라 기름집 다녀오면 방석만한 둥근 깻묵덩이를 얻어와서 밭에 거름으로 주던 생각이 나서요.
당시의 그건 볶은 거라 먹기는 뭣했겠지만 보우의 생지름이면 압착율이 낮아 거의 생깨 그대로 남다시피 할텐데..어찌하시나, 두세 번 궁금했었답니다.
충분히 먹을 수 있고 오히려 음식 맛을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재료가 된다면 그냥 두어서는 안되지요.♥

그나저나 생기름 만드시기 전에 잘 나가고 있던 볶은 참기름과 들기름 남은 분량이 어찌되나요?
신제품 가격을 기존 기름들과 큰 차이없이 정하시는 통에 먼젓 것들이 지금 '사랑하는 보우가족들이 왜 우리들을 호출하지 않으시나;;갸우뚱 고민하고 있지요?

그 아이들도 명품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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