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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알밤이 맛이 다 들었을 때 입니다. 갑자기 알밤 주문이 생기는데 보내기는 해야 할 일입니다. 그래서 매년 계약하여 가져오는 광양군 옥곡면 동생집에 다녀 오겠습니다. 작년에 알밤으로 워낙이 손해를 많이 보아서 금년은 작년대비 20 % 로 대폭 낮추었습니다. 설 때쯤 품절되는 그런 정도의 양입니다. 그렇게 하느라 계속하여 거기에서 팔아 그양을 줄이도록 하였습니다. ♧쌀엿주문이 많아지고 또 그 쌀엿을 준비할때가 되어 준비하여 두었습니다. 오늘 이른 새벽에 그 엿을 쌔기는 일을 합니다.그래서 매년 부탁하는 곡성군 석곡면 에 겸하여 다녀오기로 그렇게 일정을 맞추었습니다. 엿은 쌔기고 자르면 즉시 포장이 되므로 바로 가져 오면 됩니다. 아침 여섯시이면 온마을 아주머님들 20 여 명이 모여 후끈하고 습기많은 방에서 웃통을 벗다싶이하고 엿을 잡아 늘이는 모습이 장관 입니다. 아마 지금쯤 불때기 시작 하였을 것 입니다. 방이 차고건조하면 엿이 늘어나지가 않으므로 화끈하게 불을 때고 방안에서 물을 끓여 앞이 보이지 않을만큼 가습을 하여 엿을 늘인후 문구멍으로 늘어진 엿을 잡아다니면서 차고 건조한 밖앗에 나오면서 자르면 즉시 굳어지면서 파삭파삭 하여 집니다. ♧야콘즙 주문이 있으나 그 야콘 재배가 나는 어려운 것이 그 토양에 맞는 밭을 가지고 있지 못하고 또 그런 기술이나 인력이 없어서 채소즙 만드는 우엉을 계약재배하여 주시는 곡성군 목사동면에 부탁하여 야콘을 재배하도록 하고 지난 여름 3차례 방문 하여 그 계약 조건 이행을 확인하였습니다. 야콘은 수확한후 얼지 않게 따뜻하게 보관하여 삐들하게 말라야 맛도들고 당도도 오릅니다. 그런 점 에서는 고구마와 흡사 합니다. 그 야콘을 조금 가져와 착즙하여 당도 측정을 하여보고 가공할것인지 더 기다릴것 인지 그걸 정할것 입니다. ♧부산에 사는 나보다 나이많은 조카사위가 별세하여 문상을 가야 하는 일인데 가서 1박2일의 시간을 낼수가 없어 마누라와 형수님 등 3분을 10시에 버스로 보내기로 그리 약속하였기에 오전 9시 반 까지는 돌아와야 하므로 지금 아침 4시에 출발 합니다. 일기 예보에는 오늘 최저기온이 영하 6도 이엇는데 현재 영하 2도로 그렇게 춥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조심하여 다녀 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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