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미결사항중 앞줄이 순수양파즙을 만드는 것 이었습니다.
그래서 어제는 양파즙 만들려고 양파 한뱃치 분량 600 Kg 을 내어와 작업을 시작 하였습니다.
일단 양파를 다듬어 씻어 착즙을 하는데 이게 물이 30 % 정도 밖에 나오지가 않습니다.
그 이유가 보기는 멀쩡 하지만 내부적으로 연화되어 있엇다는 뜻이 됩니다.
양파나 사과등 세포가 상글상글하여야 물이 빠져 나오는데 물러져 흡사 홍시가 되어 있으면
물이 빠져 나올수가 없기 때문 입니다. 별수없이 눈물을 머금고 양파 100 Kg 만
허비해 버리고 양파즙 가공은 중단하고 말았습니다.
현재 시중의 양파 가격이 짱짱하다보니 잘 나가는것이 양파이고 내가 판매하는
양파 가격이 시중 가격의 절반정도라 현재 양파 재고가 춘분 하지가 않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무리하게 600 Kg 의 3배를 허비해 가며 양파즙을 만들수가 없었습니다.
양파 가공은 늦어도 가을 단풍들기 전에 마무리 하여야 한다는 좋은 경험을 가진것으로
어제 양파 100 Kg 의 허실을 교육비로 생각하면서 이제 순수양파즙은 빠르면 6 월
햇양파가 나와야 가능함을 양해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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