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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7일 / 17~28도 맑음 / 어머니 아버님 산소 벌초를 하였다. 지척에 있으면서 과수원 일만한것이 미안하기도 하고 어제 모심은것을 어머님한테 말씀도 드려야 할것 같아 인사겸 같이 계시는 모든분들의 묘소에 벌초를 다 했는데 할머님 묘소가 잔디에 문제가 있어서 사초를 해야할것같다. 사과원 감나무밭과 함적굴 감나무밭에 제초작업과 적과도 마무리 하였다 3남이 논도 로타리 작업을 깨끗이 하여 모심을 준비를 완료 하여는데 한 3일 말렸다가 20일 정도 할것 같다. 계속하여 사과나무 손질을 하였는데 쓰가루를 먹어보면 제법 먹을수있을 만큼 여름이 진행되고 있으며 북2전의 자두나무 한그루는 자두가 제대로 익었기에 따 먹어 보니 맛이 제법이다. 자정경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기로 밭에가서 西田에 3일간 실시하고있는 점적관수 작업을 중단시켰다. 비가 한 50mm만 와주면 좋으련만....... ♤6월 18일 / 22~24도 종일 소낙비 63mm / 비가 제법 많이온다 , 비오는날이 제일 바쁜날이다. 아침일찍 소나기속을 뚫고 목욕탕에가서 이발하고 단장을 한다, 3개월만에 이발하고 오랬만에 수염 면도하니 우리 사과밭 제초하던 날 만큼이나 개운하다, 구청으로, 동우회로 그간 미루었던 일들을 하면서도 시장에 나가 고구마 줄기를 사다가 마누라 주면서 지금 당장 심으라 하니 소나기속에서 심는다 어머님 살아계셨으면 아마 한참 자랐을 터인데 너무 늦다, 고구마가 순만 먹을려면 붉은 색 순으로하고, 고구마 밑을 먹을려면 파란색 순이 좋은데 붉은색 순을 동내에서 못구해 시장에서 사다 보니 늦엇으나 그간 가물랐으니 불가피 했다고 치자. 이제 7~8월 두달간의 반찬은 고구마순 초무침 고구마순 된장국 등의 고구마와 들깨잎으로 만든 두가지 반찬으로만 산다. 사과나무들이 하루 비맞고 유난히 새파래지고 윤이 나는것 같다 하느님께 감사드리고 어제 조상님 묘소에 벌초 하였더니 선물로 내려주신 비가 아닌가 생각한다, 저녁식사후에는 작은집 형님 병원에 문병을 갔는데 이 농사철에 누워만 있어야 하는 형님이 안타깝다. 엄청난 소나기가 내리면 모두가 운전을 조심하고 서행운전 하련마는 유난히 더 달리는것 같다, 조마조마한 운전으로 마음 졸였다 운전이 35년째 인데 할수록 무섭고 겁이난다. ♤6월 19일 / 21~26도 비 / 석양녁에 말끔이 개인다. 돈은 써야 벌린다더니 어제 쬐끔 썻더니 오늘은 의외로 식초가 갑자기 뜬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곡성에서 방문팀이 와서 나방체포기를 보고간다, 보는이 마다 그 효과를 인정하고 필요하다고 꼭 사야 한다 하면서도 일시불로 하기가 무리라고 외상으로 해 주던가 농협의 할부로 해주던가 하기를 강력하게 요구하나 현제로써는 아무 해결 방법이 없다는 제조회사의 설명이다, 안타까운 일이다. 밭을 둘러보니 비가 좋기는 좋다 잎의 상태가 훨씬좋아 졌고 곡성팀의 말이 무농약으로 이정도의 상태를 유지한다는것이 믿어 지지가 않는다는 것이다, 응애의 퇴치가 제일 어렵고 힘이 드는데 응애가 저절로 없어 졌다니 말이 되느냐다. 세일가든 양복이 형님네 모기퇴치기를 설치해 주고 곡성팀 까지 장어정식으로 대접받았는데 곡성친구 왈 쓸개술이 좋은데... 한편에서는 모내기 한 논의 모 때우기를 하고 있는데 결과 평은 이앙식에 비하여 그간 연구해 왔던 무논 직파가 훨씬 간편하고 좋은 미래형 이라는데는 의견을 같이 한다, 모내기에 농기계나 도로 여건이나 물 관리에 완벽하다 할 만큼 잘 갖춘 사람도 이렇게 힘이드는데 연세 많으신 할머님들이 혼자 농사짓는 경우는 사실상 심각의 도를 넘어있다. 국민도 정부도 일차 농산물중 쌀농사가 붕괴되면 민족전체를 잃는다는 심각성을 느끼지 않는것 같아 너무나 서운하다. 당장은 2차 3차 산업에 국민모두가 들떠 있으나 머지않아 1차산업의 피폐로 인하여 발목 잡힐거란 사실을 직시하여야 헐터인데... ♤6월 20일 / 18~28도 맑음 / 냉장창고 개별가동을 마무리 하였다. 냉장고가 2개인데 전력이 2대를 동시에 돌리기에 무리가 되어 지난겨울 조마조마 하다가 여름이 되니 문제가 보이기 시작하여 2호기는 정상적으로 가동이 불가능하여 수동으로 한쪽을 차단하며 사용하다가 전력 증설은 너무 부담스러워 개별가동하는것이 우선 좋을것 같아 갑자기 하루를 그쪽으로 돌렸다, Two way timer 를 사용하여 한시간씩 교대로 가동되도록 설비하여 시험을 늦게 까지 하여 완전하고 안전하게 가동되는것을 보고 퇴근하였다, 지난 겨울내내, 봄 내내 가슴 졸이고 마음조이던 한껀이 해결되니 이렇게 가뿐 할수가 없다, 아침의 계획은 3차 식초살포 계획이었는데 우선 냉장고가 해결되어야 귤초 숙성이 마무리가 가능한 시급한 사안 이었기에 식초 살포는 21일로 하루를 뒤로 미룬다. 이생각 저생각에 벌써 첫닭이 운다 4시가 지난다, 아까 농촌과 도시에 들려 간곡한 부탁 朝鮮文報 이야기를 올렸는데 내 생각은 전혀 그런것이 아닌데도 자기 홈페이지에 유인하기 위한 작은 술수라고 생각할것 같아 마음이 개운하지 않다. 돈이 제법들었는데 공사 자재비도 그렇고 지난번 적과때 외상으로 했던 식사비 60인분도 갑고보니 지갑이 쫄랑해졌다, 농협을 지나다가 장미 선별장에 들려 500원을 주고 장미 세송이를 사다 가시줄렁한 체로 잠깐들려 마누라에 주었더니 너무너무 감격하여 말을 못잇는다. 아무 손질없는 가시 줄렁한 3송이 에 고맙다는 이야기를 저녁식사후 3번이나 한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호사스런 이야기 유별난 그런 이벤트가 아니라도 그냥 단순한 하나의 관심만으로 족한것이 아닐까? 500원을 5백만원 만큼이나 값지게 쓴 날이다. ♤6월 21일 / 20~28 도 흐림 / 3차 사과식초를 살포하였다. 어찌 어찌하다 꼬박 날을세고 아침 5시가 되어 서둘러 밥먹고 밭에 나가 식초살포 작업을 시작 하였는데 이른아침과 초저녁은 바람한점이 없는데 특히나 이른 아침은 바람이 없어서 작업이 대단히 유리하다, 시원스레 작업은 되는데 SS의 속도가 워낙 느리다 보니 운전하는데 잠이온다 SS가 속도가 느리다 보니 밭 전체를 천천히 관찰하는 결과가 되는데 어떤 나무에 천우충이 있더라 어떤 나무가 적과가 미흡하더라 하는등 밭을 소상하게 관찰하는 기회가 된다. 한가지 계획이 SS가 지나는 골이 58회 골인데 현제 번호로 된 표식 방법이 있으나 그 골목 이름을 사람의 이름으로 하여 항상 기억하고 그리워 해야할 이름표를 부처서 활용하는 방법이다. 예를들어 김구선생 골목에서 아홉번째 나무에서 약(식초)이 떨어졌다, 이게 번호로 기억하면 깜박 잊어 버리는 수가 있어서 하는 말인데 사람의 이름이 훨씬더 기억 하기에 좋고 여러가지로 좋을것 같다. 여기저기 식초발송 하느라 정신없이 하루를 보냈다, 삼도에 차상규 형님댁에 어머님 잡수실 식초를 가지고 갔다가 형님이 설화식당에서 점심을 걸게 삿는데 시골의 한적한 곳에 이렇게 많은 손님이 오는건 비싸지 않은 대중 음식 이면서 깔끔하고 독특한 맛이 알려졌기 때문인데 여러가지로 배우게 된다, 농사도 확실한 산품만 가지면 판로는 문제가 아닐수도 있다는 암시이기도 하다 삼도에서 망중한을 보냈다. ♤6월 22일 /18~25 도 / 장마가 온다기에 서둘러 과일퇴비 살포하고 / 함적굴 3남이에 모내기 완료하였다. 지난겨울 과일 가공시 발생된 찌꺼기를 발효시켜 놓았는데 그양이 대락 3톤정도 된다, 이 퇴비를 北1,2,3 田에만 주기로 하고 포크레인으로 뒤집으니 향긋한 술냄새가 그렇게 좋을수가 없다 사과,배, 귤등의 과일 부산물의 냄새가 이렇게 좋을수가, 더욱 희한한 것은 지난 1월 배가 얼어서 시커머케 변하여 퇴비장에 버렸는데 그 배들이 노오랗게 살아나 거의 원형그대로 있는것에 놀랐다, 이럴수가 먹어보니 술냄새와 초 냄새가 진동한다. 北田 에 과일퇴비를 살포하는데 크게 문제가 될수있다고 보는게 살포기계로 살포하는경우 사과나 잎에 묻으면 각종 부패병이 만연할수도 있다는 점 인데 그점에 대한 생각은 만에 하나 오히려 항 부패병의 바이러스가 발생하여 문제가 않될수도 있으며 지금 뿌리지 못하면 약간 부족한 비옥도에 대한 대비가 없으며 화학비료는 쓸수 없기에 대책이 없으며 더구나 사과가 커지면 살포로 인한 외부 오염에 대비가 없고 살포후에 비를 맞아야 세척이 되기 때문이다. 문제가 생긴다면 집중적으로 사과식초를 살포하여 구제할수도 있다는 판단이다 어쨌던 오전에 수월히 살포했고 퇴비의 냄새가 너무좋아 각종 부패병원은 없었을 것이라고 희망한다. 오전중으로 함적굴논 3남이에 모내기를 하여 전체를 완료 했는데 계획보다 3일이 빠른셈이며 1,2,6,7남이는 신동진벼 3,4,5남이는 남평벼를 심었으며 소요 종자는 농산물 원종장에서 구입한 80 Kg 이 소요 되었다. 오후내내 마무리 적과및 수관조절로 하루를 보냈다. ♤6월 23일 토요일 / 18~24도 종일 가랑비 / 가랑비 맞으며 사과나무 손보다. 이른아침부터 밤 늦게 까지 비 오는양이 일정하다, 오는것도 아니요 그친것도 아니다. 아침에 비옷을 입고 일을 해 보니 오히려 땀이 비보다도 더 많다, 그래서 종일 비를 맞으며 일하는데도 그렇게 옷이 젖지는 않는다. 몇군데 전화만 오지 찾아오는 손님도 없어서 일을 많이 할수는 있었으나 이번주의 계획인 마무리 적과와 도장지 제거등 수관조정 작업이었는데 1주일정도 늦출수 밖에 없게되었다. 태풍이 오기전에 양묘장의 묘목에 대한 태풍방지를 준비해야 할터인데 태풍시기는 다가오고 일은 밀리지를 않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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