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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3일 일요일 /1~9도 흐림 /우리가 많이 컷지? 그간에 음용 사과식초를 병에 담으려면 너무나 복잡하고 힘이들어 100 여병을 넣는데 하루가 걸려야 했기에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식초용 micro filter set 와 병입용 스테인레스 탱크를 년초부터 제작하기 시작하여 오늘 시운전겸 병입작업을 하였는데 오후 3시에 시작한 일이 6시에 끝이 났는데 불과 3시간에 360 병을 훨씬더 투명한 상태의 식초를 병에 수월하게 넣고 동생과 웃으며 하는말이다. "우리가 많이 컷지?" 하면서 쓴 웃음을 웃었다. 왜 쓴웃음이냐고? .... 자본만 들어가지 그게 더 많은 이익으로 돌아오지를 않고 계속적인 적자뿐 이기에 하는 이야기 이다. 그래도 좀더 높은 품위와 식품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하여 당연히 취하여할 발전 이지만 너무 힘이 들어서 걱정이다. ♧1월 14일 월요일 /10~15도 / 맑다가 비가옴 / 겔럭시 갈라 접수가 도착 철희일에 너무 무관심 하는것 같아 연락도 없이 법원에 가는길에 전라남도 특산품 전시판매장에도 들려보고 과학사에 들려 주정계도 구입하고 철희일도 보고 다시 특산품 판매장 김영식 장장차로 과수원에 도착하여 여러 이야기 나누는데 대구 사과연구소 백봉렬 연구관과 또 다른 연구관이 과수원 가까이에 도착했다는 전화이다. 사과무농약 재배가 모두가 어렵다하는 이유가 사과의 품종개량이 대과우선과 색깔에 우선하다보니 자연히 병해충 저항성은 잃어만 갔는데 무농약 재배를 실행하는 첫번째 일이 원천적으로 내병충성 품종을 확보하는 일이라는 결론이었다. 여러품종의 선별결과 거의가 관심이 없던 갈라라는 품종인데 맛있고 조생종 이면서도 의외로 저정성도 좋으면서 색깔이 대단히 품위있고 아름다우며 특히나 병해충에 저항성이 좋으나 내 병해충성은 모두가 농약을 하기 때문에 고려의 대상이 아니었고 워낙이 소과라서 시장성이 없기에 아무도 심어주지 않아 그 품종을 구할수가 없었다. 사과연구소 강인규 박사님께 부탁하여 연구품종 가운데 3가지 갈라중에서 겔럭시 갈라로 접수를 보내 왔는데 그 수량이 50여주는 만들것 같다. 묘목업자에게 특별히 부탁하여 접목하게 하고 그 숫자를 늘리는데 상당한 세월이 걸릴것 같다. 백봉렬 연구사편에 강박사 사과즙을 실어보내는데 나주배 연구소를 들려야 한다기에 나주까지 안내하는데 비가 쏟아진다. 흡사 여름비 마냥 쏟아진다. ♧1월 15일 화요일 /9~13도 소낙비 / 사과술이 애를먹인다. 어제밤새 내리던 비가 아침부터는 천둥번개를 치며 흡사 장마철 폭우를 연상케 한다. 사과술이 다 익은것 같아서 멸균처리하여 파우치에 포장하였는데 이게 탁도가 잡히지를 않는다. 가진 재주를 부려보아도 마냥 결과가 없이 잡히지 않는 이유를 알길이 없다. 2000여의 파우치를 다시 헤체하여 침전을 시키고 있는데 하는 폼이 잡힐것 같지가 않다. 내 마음이 까다로운지 탁도가 심한지 알수는 없으나 명품이 아니면 앞설수가 없고 나 자신이 마음에 안드는데 어찌 다른사람이 감동하겠는가. ♧1월 16일 수요일 /7~12도 비오다/ 구청장의 추선서를 받으면서 느낀일 , 신세계 백화점에서 IPM 사과즙과 천연배즙을 판매하고자 하니 구청장의 지역특산물 추천서를 받아주기를 원한다. 처음 그 일을 거절하였는데 거절한 이유가 소비자가 먹어보면 알일이고 나 스스로 신용도가 자신이 있는데 굳이 자치단체 장의 추천서를 앞세워 덕을 보고 싶지 않다고 하였으나 거듭 거절 할수만도 없어서 구청 농림진흥과에 갔더니 김무룡 과장님이 즉각처리하여 주면서 구의 농산품이나 가공품에 각별한 관심을 보인다. 공무원의 근무자세들이 격세지감이 있다. 대규모 백화점에서 팔아주겠다는일은 좋은일도 되지만 생산자와 소비자간의 끈끈한 정이 없어져 버리는것은 한편으로 아쉬운 일이될수도 있다고 생각되어 아쉬운 마음이 든다. 사과술이 도대체 침전도 거부하는데 이거 황당한 일이다. 계속하여 새로운 상황이 나를 당황케한다. ♧1월 17일 목요일 /4~8도 흐림 / 농부가에서 입점연락이 왔다. 농부가에서 입점조치를 하겠다는 연락이 왔는데 무척 고맙고 반가운 일이면서도 걱정이 앞서는게 IPM 사과를 구할수가 없는데 조끔 팔다가 끝내버릴수도 없는일이라 걱정만 앞선다. 지난가을 좀더 공격적으로 IPM 사과를 구해 놓았을 일인데 후회해봐야 별수가 없고 또 지난가을 무던히 노력하였는데도 그나마 대구사과 연구소의 관심과 배려가 있었기에 구할수가 있었던 일에 대하여는 대구사과 연구소에 감사드리는 일이다. 아무사과로나 즙을 만들수가 없기에 발만 구르는 꼴이다. 친구 전낙호씨가 조합장에 출마계획이라 여론을 들어보려 여러마을을 둘러보고 있는데 전라남도 농어촌 특산품 전시판매장 장장님의 전화가 대전 매장에 보낼 사과즙 배즙을 가지러 온다는 이야기라 급하게 사람들이 필요하게 되었는데 짬맞게 여러 손님들이 찾아온다. 손님들이 포장을 도와주어 크게 무리없이 한차 실어나가고 다시 식구들 불러 포장하여 한차싣고 신세계백화점에 갔는데 그런곳은 처음이라 사치스런 모습에 벙벙하다. 농산물들이 요란스럽게 포장하여 멋은냈으나 기실은 모두가 문제가 잇는 농산물로 보였는데 걱정스럽다. 소비자가 저토록 외모에만 치중하니 자연히 장사하는사람들이야 때깔만 차릴것이고 그러면 점점 오염은 심해져갈 것이 아닌가. 소비자가 스스로 불러들이는 재앙이다. 우리 배즙이나 사과즙이 봉지나 투명도나 외모도 자랑스러운데 포장상자가 영 촌스럽다고 할지, 수수하다고할지 주변과 영 안어울린다. 친 환경 상자에 대하여 소비자가 존경해줄까? 괘씸한 일이다. 나의 싸이버 가족이 일년 내내 사랑으로 나누어 먹으려 정성으로 애지중지 준비했던 배즙이나 사과즙을 단 두껀에 창고 한쪽을 휑하니 도려내 버리니 이렇게 허전하고 억울할수가 없다. 백화점에서 땟깔이나 보고 재잘거릴 어중이 떠중이 아줌마들에게 붇들려갈 배즙이나 사과즙한테 미안할 따름이다. ♧1월18일 금요일 / 4~8도 맑음 / 각지에 봄소식을 보낸다. 아침에 장성단감 영농조합에서 감즙 제조에 대한 협의차 다녀가신후 장성 재영이집에서 점심약속이 이어 다녀오는통에 시간이 많이 흘러버렸다. 서둘러 밭에가서 겆저리 배추를 가득히 쳐서 싣고 지난가을 자가용으로 묻어 놓았던 무우를 꺼내와 깨 끗이 씻는데 이게 제법 시간 걸리는 일이되고만다. 얼마전 서울 SBS에서 잘먹고 잘사는법 이라나 하는 방송이 나간후 유기농 채소에 대한 인기가 치솟아 유기농 코너마다 법석이 났는데 여기 겆저리 배추야 말로 짐짜 무공해 채소가 아니겠는가, 지난가을 배추수확하면서 폭이덜차 버려버렸던 배추들이 겨울추위에 죽었다가 다시 쌔파라케 살아나 방석만하게 퍼저있는 모습이 보기만 해도 좋다 그 배추와 무우 그리고 무우즙 사과즙 등을 15Kg 배상자에 가득넣으니 제법 풍성하다 그 물건들을 평소 보우농원에 관심가져 주셨던 분들에게 보답차원에서 봄소식을 전하는 마음을 더하여 좋은먹거리를 보내는데 막상 주소를 쓰면서 보내니 모두가 서운한 마음뿐이다. 서운한데가 너무나 많다. 내가 쌀을 보내면 쌀맛(밥맛)이 좋더라는 이야기가 나와야 기분이 좋을텐데 포장 꼼꼼히 했더라는 이야기가 앞선다. 10여개의 쌀 주문이 있었는데 그포장이 힘이들어 차일피일하다 더는 미룰수없어 힘껏 포장하여 실어보내니 마음이다 홀가분하다, 쌀포장만하면 손이 다 부르튼다. 장갑을 끼고하면 줄이 미끌리고 맨손으로하면 일은 잘되는데 손이 아프고. 무엇하나 수월한게 없다, 그렇다고 적당히 할수는 더더구나 없고..... ♧1월 19일 토요일 /4~11도 맑음 / 오늘은 차분하게 목욕이나 나가려니 했더니 제주도에서 감귤가공 협의차 오신다한다. 공항에서 내리면 차가 없을 터이니 내가 나간다 약속한다. EM작목회 김명진 이사님과 홍순기 사무국장님의 방문을 받고 과일즙 저온처리에 관한 많은 토론이 있었다. 무지개농원 조성태씨에게 의뢰하여 퇴비를 퇴비살포기로 살포하였는데 20여톤을 北田과 東田에만 뿌리다가 떨어지고 말앗다 다시 20여톤을 준비하여 西田과 別田에도 1월중으로는 살포할 계획이다. 목우촌 퇴비에 의뢰하여 유기질 비료 250포를 주문하였는데 애초 제시했던 금액보다는 너무 차이가 나나 그 효용성으로 보아 충분히 가치는있다고 본다 250포대 5톤을 주문했다. 일단은 시범으로 사과나무 5그루를 전지하여 보았다 , 지금 전지할것인지 꽃을 피우고 나서 할것인지에 대한 결정을 하기 위해서 인데 일차 초벌전지를 겨울에 하고 마무리 전지는 꽃을 피우고 하는것이 좋을것 같다. 그렇게 결정한다. 방에다 앉지었던 사과술 600리터의 탁도가 잡혀지지 않는 이유를 해결할 길이 없다, 아마도 메주와 알콜이 같은방에서 발효되다가, 알콜균이 고초균한테 밀려 정상 발효를 못한것이 아닌가 싶다. 작업장에 별도로 앉힌 사과술 300리터는 정상발효되어 색깔도 놀먕하니 멋이있고 맛이나 향이 일품이어서 파우치에 포장하여보니 1200봉이나 된다. 양이 너무적어 여름접대용이 부족할것같아 별도로 600리터를 더 작만하여야 할것 같다. IPM 사과를 구하러 장성에 어제 다녀왔는데 실패했고 오늘은 청송에 노윤철님에게 기대하였으나 거기에서도 실패하였으니 사과술 만들 사과가 부족할것 같다. 오늘저녁부터 걔속하여 사과즙 제조를 시작한다 늦어도 1월중으로는 끝을 낼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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