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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20일 일요일 /17~24도 흐림 / 가공용 배를 수확하였다./ 어머님 첫 방안제사날이다. 가공을 목적으로 계약재배를 이웃농장인 철희네 배밭이 1호이고 경남 밀양이 두번째이고 전북부안이 세번째인데 두번째 밀양은 태풍 루사로 전멸해 버리고 전북부안은 부패병으로 허망하게 적은수확으로 끝이나 배즙으로 즉시치워버렸고 끝으로 철희네 배를 오늘 수확하는데 따 보아야 알겠지만 지금으로보아 상당히 수확이 될것같다. 이 배중에서 일부는 가공용 배를 자랑할 요량으로 생과로 판매해볼 계획이다. 이정도로 맛있고 위생적으로 안전한배로 배즙을 만든다는 자랑삼아서이다. 농약은 살균제로 5월에 1회 6월에 1회 2회처리한 배로 실제로 시중에서 이만큼 농약으로부터 안전한배 있으면 나와보라 고함쳐도 나올사람 없을것이다. 어느싸이트에서 무농약 배를 출하한다 광고하던데 그 배와 우리배를 같이 정밀검사해 보아도 그 배에 뒤떨어지고싶은 생각은 전혀 없이 그 배를 이길 자신이 있다. 일찍 출근하여 박노진씨네 배식초를 통에담는데 철희가 연락이 오기를 아침부터 내린비로 길바닥이 미끄러우니 나한테 트랙터 트레일러로 운반하여 달란다 ,일단 하던일을 중단하고 트랙터로 운반하는데 개방형 트랙터라 바람이 제법 쌀쌀하니 겨울을 연상시킨다. 냉장창고에 다 입고하고나니 오후 5시가 넘는다, 어떻든 기대에는 못미치지만 그런대로 상당한 수확이다. 노진씨 식초 담는것을 일단 마무리하고 서둘러 집에오니 다들모여 어머님 제사준비에 한창이다. 어머님 살아계실때 마누라가 제사나 제대로 지내줄지 염려하였는데 몇년 책임지고 하고나더니 이제는 제법 질서가 정연하다 좋은일이다. 이번에는 재준이와 결혼할 사랍도 데려와 분위기가 한결좋다 , 어머님 제사에 소홀하지 않도록 온집안이 합심해주니 다행이고 고마운일이다. ♧10월 21일 월요일 / 9~16도 흐리고 바람불다 / 숨도않쉬고 일만하였다. 서울로 가는 경자누님 모시고 버스터미널에 나가는김에 시청 제2청사에 배즙 자가검서위뢰차 들리고 다시 오는길에 구청에 들려수질검사 검사서를 제출하고 그간 밀린 각종세금을 나간김에 정리하니 오전이 다간다. 급히 돌아와 감식초통 말끔히 씻어 물채우고 배식초통 씻고 정리하는데 박노진씨와 순철씨가 도착한다. 배식초가 말통으로 74개가 나왔는데 들이서 나누니 각자 차지가 37개씩이다. 원래 약속은 설탕값은 노진씨 부담으로 하였는데 올 농사가 어려웠으니 나한테 부담하라하고 자기 통값만 주고 가져가고 전번 만상배식초 19통도 마져 가져가다. 그것만 떨어버려도 홀가분하다. 점심을 한참 넘겼는데 인원이 동지가 찾아와 잠깐 나가 추어탕이나 하잔다. 얼른 돌아와 일을 계속하는데 최병기씨가 배를싣고 도착한다. 배 내려놓고 잠깐환담하다 돌라간후 계속하여 통정리 마무리하고 권순철씨네 배식초 않지기를 마무리하니 벌써 땅거미가 진다. 하루종일 물하고만 놀았더니 몸이 어슬어슬 추어진다. ♧10월 22일 화요일 / 8~17도 맑으나 바람이 강하다 / 파우치 팩이 도착하였다. 공단에나가 가열장치에대한 제작을 상론하고있는데 파우치팩을 싣고 과수원에 도착하였다한다. 급히 과수원에가 집으로 안내하여 파우치를 인수하였는데 단감즙 30롤 포도즙 20롤 천연배즙이 18롤이 도착하였다 미송부분은 3~4일후 납품하겠다한다. 다시 산에가 배식초를 안쪽그늘로 옮긴후 이불로 덮어 온도를 안정화하게 조처하였다. 농협에나가 지난주에 밀렸던 비용들을 계좌이체하여 마무리하고. 시내에 나가 징발지 환매에 필요한 서류를 준비한후 급하게 동림동 한성판넬에 찾아가 몇가지 절곡하고 또 멀리 풍암공단에가 콤바인 부속구입하여 집에 돌아오니 택배원이 먼저와 기다린다. 정신없이 하루가 넘어간다. 내일은 더 추워진다고한다. ♧ 10월 24일 목요일 / 8~18도 맑음 / 사과즙 포장 팩이 도착하였다. 그간 사과즙 파우치 팩이 없어 작업을 못하고 있어 어려움을 겪었는데 ㄱ다리고 기다리던 파우치 팩이 도착 하였다. 돈을 갚을일이 힘이들지만 하여튼 충분한 물량을 확보한것은 좋은일이다. 그간 큰방이 장작불과 연탄을 공용으로 땔수있어서 매년 뜨겁게 살수 있었기에 올해역시나 비상용으로 연탄 500 장을 떼어 놓으니 겨울이 든든하다 장작많고 연탄많고... 오늘은 우리집 마당이 교통정리? 하여야할만큼 차들이 들랑거린다. 부안의 배 총무다녀가고 나주 봉황의 최병기씨 다녀가고.... ♧ 10 월 25일 금요일 /9~18도 맑음 / 농사이래 처음으로 쌀을 사왔다. 몇일째 계속되는 과일즙 생산문제로 밤낮이 없이 일하다보니 너무나 피곤하다. 나 철 들어서 농사의 기억에 쌀을 사다가 먹는 일이 없었는데 몇십년 아니 농사이래 처음으로 외부의 쌀을 사다가 먹어야 할판이 되었다. 농협에나가 20Kg 한포에 44000 원에 사왔다. 그간 창고에 언제나 풍족하던 쌀이 이번 통신판매의 인기로 품절되다보니 이제는 거꾸로 내가 남의 쌀을 사먹어야하는 판이 되었다. 다행이 어머님 제사가 지나고 쌀떨어지기가 다행이다. 과일즙이 12월이나 1월에 나갈 저온처리 배즙이 물량이 달려 지금 나가 버리면 문제가 되는게 기상이 저온일때 나갈 배즙이 더 저온처리로 미묘한 차이로 더 맛이 있기 때문에 소비자의 혼란이 약간 우려 되기도 한다. ♧ 10월 26일 토요일 / 9~20도 맑음 / 간단한 접촉사고로 섭섭한 날이다. 미국에있는 정희의 인감증명이 해결이 않되어 어려웠는데 서면신고라는 방법이있어 정희의 도장을 중국 장백현장한테 선물받앗던 사각옥에 멋지게 선물용으로 파서 가지고 충금동 동사무소에가서 형수님이랑 같이 신고하고 발급받고나니 반년을 힌들었던일이 의외로 수월하게 끝낸다. 나간김에 삼복서점에나가 욕망의 식물학 그리고 식품가공학 책 두권을 사서 기분좋게 운안동의 공구단지에로 가는길이 오후 2시 40분이라 더구나 토요일 오후 여간아니게 적체되어 빠져나갈수가 없다 . 하남공단쪽으로 빠지기위해 우회전하는데 뒷차가 무리하게 파고든다 저렇게 들어오면 접촉되는데 걱정하는데 아니나 접촉되고 만다. 하남공단쪽으로 여유있는 도로로 유도하니 항의가 그것도 부부간에 항의가 대단하다. 자동차 운행중 경미한 접촉들은 일상있을수 있는일이기에 그사람들의 허물을 내가 덥허주고 그냥 헤어지자는데 오히려 나한테 수리비를 내고 가라는것이다. 잘 설명되어 그냥 가기는 갔지만 되려 황당한 일을 당한 나는 씁쓸한 날이다. SUS 부풉들을 구입하여 집에 돌아오니 벌써 석양이 되고만다. 이렇게 시간이 빨리가서야 한주일이 허망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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