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 친정집같이 편안한 보우농원

제목: 안녕하세요. 오늘 배즙 받았습니다.

글쓴이:

이윤미

등록일: 2010-02-25 17:28
조회수: 959

안녕하세요.
오늘 보내주신 배즙 받았습니다.
생각 보다 빨리 도착했어요.

헌데... 9봉지나 터져서 왔어요. ㅜ_ㅜ
지난번 주문했을때도 터져서 왔기는 한데...
한봉지...두봉지...??
어느 봉지가 문제가 있는것지 찾기 힘든 정도였거든요.
헌데...이번에는 9봉지가 완전히 터져서 왔네요.

어머니께서 심하게 뭐라고 하시네요. ㅠ_ㅠ
9봉지나 터져서 엉망이된걸 어떻게 먹냐고 하시면서...ㅠ_ㅠ

안전한 봉투를 쓰시느라 약한건 알고 있지만...
그래도 요번에는 좀 심한거 같아 글 남겨 드립니다.
배즙은 계속해서 주문해 먹으려고 하는데...
뭔가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
안전한 배송방법이나, 봉투 재질 변경 고려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어제 주문만 하고 정신이 없어서 입금 못해드렸는데.
오늘 입금 드리도록하겠습니다.

이윤미 2010-03-02 16:43:55

갑자기 생각나서 글 남겨 드립니다.
혹시요... 배즙을 비닐(정확히 소재를 몰라서...^^;;) 포장말고
1.5L 패트병에 담아서 판매하시는건 어떠신지요?
배송시 터질 염려 없고 집에서 그냥 컵에 따라서 마시면 될 것같은데...^^;;
집 밖에 들고 다니시며 드시는 분은 불편하실것도 같지만...
저희집처럼 냉장고에 넣어두고 집에서만 먹는 사람들은 좋을것 같은데...
혹시나...하는 마음에 의견 남겨 드립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 ^^

송하 2010-03-03 00:58:21

이건 확실한것은 아니지만 그리고 나만의 생각임을 전재로 말하는것이라
참작하여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변질 바로 미생물의 번식에는 반드시 필요한것이 산소입니다. 그 산소는
공기중에도 그리고 액체속에도 미량이지만 들어있는것이라 조심스럽고
어떻든 눈으로 식별되는 음료포장 용기에 필이 공기가 없어야 합니다.
예컨데 드링크류 병 상단에 약간의 공기층이 있습니다.
그리고 배즙을 PET 병에 담는다면 상단에 약간의 공기층을 배제하는 방법이
현재로서는 없습니다. 그 공기층이 있는 음료병에는 변질을 막기위한
무언가 조치를 반드시 하지 않으면 그건 바로 변질로 들어서는 것이라
나는 용기 내부에 공기가 들어있는 병이나 캔류 음료는 먹지 않습니다.
그 무언가 변질방지 조처를 설명드리지 못하지만 각자의 짐작에 맏깁니다.

그리고 PET 병은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비교적 안전하고
파손으로 부터도 상당히 안전한 장점이 있지만 뜨거운 음료는 불가인
단점이 있기에 병을 사용하여야 한다면 유리병은 고려할수가 있습니다.
지금 PET 병에 담아 유통되는 음료는 기준치 이하로 허용된다 하지만
어떻든 변질방지 조치가 되어 있다고 짐작하여도 틀리지는 않을것 입니다.

과일즙을 뜨거운 온도로 멸균한후에 뜨거운 채로 유리병에 담아 바로
두껑을 닫아 냉각시키면 상당히 높은 진공도를 유지합니다만
그것도 길어서 1 달 정도의 보존 기간일뿐 그이상을 기대할수가 없는 문제가
있으면서 그 단가가 지금의 2 배 이상으로 올라가는것은 당연히
소비자 부담일수 밖에 없을뿐 생산자의 입장에서 그부분을 손해로 감당하기는
어려운 일입니다. 가격이 2 배로 높아지고 또 많은 부피의 유리병은
또 고스란이 폐기물이 될텐데 그점도 만만치 않은 문제입니다.
거기에 더하여 더 오래 보관하려면 거기에도 변질방지 조처를 하여야 합니다.

더하여 지금의 투명한 내부가 바로 보이는 CPP 봉지를 사용할뿐 더 멋있고
고급스럽게 보이는 스탠딩파우치나 은박지 봉지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내부에 공기가 유입되어 있는지 아닌지를 식별할수없기에 지금의 투명파우치를
고집하는 나의 충정도 이해하여 주시기 부탁 드립니다.
여러 고민에 감사드릴뿐 입니다. 차차 조금 이라도 더 좋은 방법이 나타날것 입니다.

이윤미 2010-03-04 14:28:28

그렇군요... 에고..... 적당한 방법을 찾기가 매우 힘들군요.... ㅜ_ㅜ
그저......
다음번에는 얌전하고 착한 택배 기사님을 만나기를..... ㅠ_ㅠ
긴 답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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