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ː[홍수정님께서 남긴 내용] ː보내주신 고구마와 포도즙 너무나 잘 먹구 있습니다~^^ ː정말 맛이 좋더라구여~ ː그런데~ ː포도즙에보니 마치 유리조각같이 생긴 잔여물들이 있어 ː그것이 무엇인지 여쭙고자 합니다. ː해가 되는 것이 아닐꺼란 믿음이 있지만~ ː그래두~궁금해서여~^^;;; ː답변 부탁드립니다~ 좋은 질문 주셨습니다. 포도즙을 냉장보관하면 봉지 바닥에 주석산이 석출됩니다. 그 주석산이 담석의 원인이 된다하니 마시면 아니됩니다. 포도즙을 냉장고에 세워서 보관하시고 밑에 가라앉은 주석산은 흔들지 말고 윗 포도즙만 컵에 조용히 따르어 드시고 봉지안의 주석산은 버리셔야 합니다. 시중의 포도즙에 써지기를 <<가라앉은 침전물은 포도자체에서 나온 해로운물질이 아니니 흔들어 드시기 바랍니다. >> 그런 문구는 사실과 엄연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흔들어서는 아니됩니다... - - - - - 농산물 수입자유화가 실현되면 그중에서 칠레의 포도때문에 한국의 포도농가가 가장먼저 가장큰 타격을 받을것이란 우려가 10 여년전부터 거론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때 생각에 포도를 잘 가공하면 농가에 도움도 주고 나도 도움을 받을수있겠다 생각되어 포도가공에 대하여 공부하기 시작 하였습니다. 그중 포도주 가공은 규모가 너무크고 주세법의 적용이 너무 어려운 일이라 포도즙으로 마음을 정하고 여러 설비를 만들고 제조하고도 매년 판매하지도 못하고 버린 포도즙으로인한 나의 부채가 만만치 않습니다. 주로 문제가 포도에서 색깔을 내려면 약 80도의 온도에서 유지하면 고은 포도즙이 나오고 그걸 얼지않을만큼의 온도인 영하 0.5도 정도에서 60일 정도를 저장하면 저장통 밑에 주석산이 엄청도 많이 정말로 깜짝놀랄만큼 많은 하얀 주석이 가라앉아 있습니다. 그후에 윗물만 조용히 따라내어 그걸 필터링하여 맑게한후에 다시 멸균온도로 온도를 높혀 포장하여야 보관도 유통도 가능해 집니다. 여기까지 말이나 실천은 아주 쉬운듯한데 포장전 포도원액 저장중 바로 온도를 0도로 내리는문제가 생각같이 쉬운일이 아닌 너무나 어려운 일이었고 또 60일 이상 저장중 포도특유의 발효성 때문에 약간 술로 발효가 되어 있습니다. 술은 당분을 빼앗아 가기에 당도가 현저히 떨어지고 알알한 술맛때문에 그게 무척 좋더라는 사람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그 술맛으로 인한 이유로 포즙을 외면하여 매년 판매에 실패하여 오기를 6년째 하였고 2005년산 역시나 판매에 실패하여 그대로 또 폐기를 어떻게 하여야하나 걱정만 하고 있습니다. 그 작업이 너무나 어렵고 자금의 손실이 매년 너무 부담스러워 2006년 금년은 그 고집을 잠시 접어두고 주석산 석출 기간을 생락하고 포도즙을 바로 포장하여 판매하니 이제야 포도즙이 좋더라고 판매가 이루어 지니 나도 그가격을 인하할수가 있었어서 좋으나 포도즙을 냉장보관하면 주석산이 침전된다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어찌보면 미완성 포도즙을 판매한 격이 되고 말았습니다. 변명입니다만 그래도 보우포도즙은 시중의 포도즙마냥 온도를 많이 올리지 않았기에 시중의 포도즙 보다는 주석산이 덜 침전되는것을 비교실험 하였습니다. 2~3년 후에나 추세보아서 대폭 시설을 보완하여 명실상부한 고급 포도즙을 생산하려니 생각합니다. 하나더 변명입니다. 방부처리를 하지 않고 자연만의 물성으로 주석산을 치워내려는 고집이 나를 더 어렵게 만든다는것을 설명드립니다. 너무 장황하였습니다. 좋으신 질문에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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