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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생님,그간 안녕하신지요? 여름 휴가를 맞아 무작정 길을 떠나 방황하다 보니 선생님 계신 광주 부근, 영광까지 갔었습니다. 광주까지 가서 뵙고 문안드릴까 하다가 요즘 한창 바쁘신 철 같아서 발길을 돌렸습니다. 농한기인 겨울철에나 시간을 내어 찾아뵐까 생각중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풍년이 들어 올해도 뜻하신 바 모든 것이 이루어지시기를 기원드리며 이만 인사에 갈음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추신:제 카페를 개설하였사오니 한번 들러주시면 영광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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