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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 지가 벌써 한참 되네요 선생님 사모님 최동춘님 박종대님 해순언니 혜숙언니와 기념촬영을 한 울타리콩이 한 번 보고 왔다고 더 친근하게 느껴지고 사과 드신 선생님 얼굴이 친 오빠마냥 더 가깝게 느껴진 제 마음을 구구절절 쓰고 싶엇는데 냉혹한 ? 현실이 절 가로막네요 도착한 밤 12시부터 시댁 손님이 기다리고 계셔 며칠 머무셨고 창고 겸 서재겸 TV방으로 쓰고 있는 반지하방에 물난리가 났어요 밤새도록 물 퍼내고 보일러 가동해 다 말려놧더니 다음 날 또..... 컴 들여다 볼 시간도 없이 지내다 짬내서 열어봣더니 이젠 또 컴이; 고장... 사모님은 오시는 걸까 ? 해순언니 개학하기 전 혜숙언니 운전 실력을 테스트 해보아야 하는 데.... 피씨방에 갈까하다 또 피곤에 겨워 자고... 궁금해 해순언니께 전화 했는데 바뀐 번호로 연결되는데 다른 분이 받으시고 27일 이었는데 끊고 생각하니 살림 고수셨나 싶기도 하고요 혜숙언니완 통화햇구요 언니도 따님 혼사 준비에 바쁘시고요 컴 고쳐와 한숨 돌리려는데 글쎄 남편이 일하다다쳐 응급실로... 천호동서 분당까지 다시 응급차로 천호동 병원으로 와 입원 수술... 오른 손 엄지 검지 사이의 힘줄을 좀 다쳤구요 상처는 심한 것 같지 않은데 더디 낫는데요 말일이라 회사 일까지 겹쳐 제가 몸살이 날 것 같아 오늘은 좀 쉬고 잇습니다 선생님 사모님 아프시지 마시고 다치지 마셔요 해순언니 남편분 수술하실 때 얼마나 마음 졸이셨을까 수발하실때 얼마나 힘드셨을까 생각이 들었어요 영농일기도 못 읽어보고요 그곳에 비 피해는 없으신가요 선생님 두서없이 올렷습니다 집의 수해 문제 병원 치료 경제적인 문제 남편의 빈 자리를 채워야 하는 여러문제 ...... 하나님 원하시는 대로 이 모든 것을 이끌어 주시도록 기도해 주세요 이렇게 조금 다쳐도 번거로운데 지금까지 건강하게 지켜주심을 감사합니다 하나님 원하시는대로 저희 부부를 이끌어 가시도록 기도합니다 해순언니 말대로 시간을 아끼며 열심히 살겠습니다 샬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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