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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규님... 이라고 불러도 될런지? 낼모레 환갑을 바라보시는 멋진신사께??? 전화통화하고 바로 홈페이지를 찾아 들어왔는데 이제서야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우리 두 애들 작은 조카녀석 아직 자고 있는 틈을 타서 얼른 들렀지요. 큰 조카녀석 지금 6살인데 할머니 따라 엊저녁에 와서 컴 옆에 붙어 제가 뭐하고 있나 감시(?)하고 있네요. 저도 그동안 정신없이 보내고 있었네요. 김희규님 발에 땀 한방울만큼 바빴지요. 저희 친정엄마가 올해 68세 신대요. 요즘 안양으로 디스크(목) 치료받으러 다니세요. 덕분에 제가 조카 둘을 봐주고 있지요. 애들 넷 데리고 있는게 고생 아닌 고생이지 뭡니까 얼른 글 남겨야지. 애들 깨면 이만큼 써놓고 마무리 못하게 될까봐... 홈을 매일 찾았으면서도 두어줄 쓰다가 후다닥~~~ 그렇게 달려나가면 그날 글 남기는거 포기~~~ 몇일을 그랬답니다. 많이 궁금하셨죠? 전화통화하면서 제 마음이 보우농원을 한바퀴 돌았던거 모르셨죠? 이것도 있고 저것도 있고 사진이야기 까정.... 잠시나마 고향생각에 입가에 웃음이 피어났구요. 전 제 어린시절 10여년을 너무나 행복한 순간으로 기억하고 있거든요. 김희규님... 웬걸 그리 많이도 보내셨나이까? 작은 상자하나 오려니 하고 있었는데 택배비까지 다 지불하시고 콩에 호박에 무즙에 너무나 복에 겨워 우와~~~ 와와와..... 우리 큰아이 정민이 질문 "엄마, 배 그림인데 왜 배는 없어?" "응, 아저씨네 집에 콩이랑 호박 그림이 있는 상자는 없는가봐" 역시 아이눈에 비치는 세상은 어른들과 너무나 다르더군요. 농부가를 애용하다보니 택배만 오면 "엄마 뭐야?"가 입에 붙었지요. .......................... .......................... 뭐냐구요? 아그들이 모두 깨서 나갔다 온 시간입니다. 또 가봐야 되겠기에 얼른 줄여야 할것 같아요. 보내주신 선물 겁나게 좋아부렀다고 안방마님께 전해 주셔요. 시간이 나는대로 또 들르렵니다. 안녕히 계세요. 핸섬가이 김희규님... 아참... 농부가에 들어가시면 '농어촌 현장 25시'에서 제이름으로 서치하시면 찾을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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