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선생님! 고맙습니다. 보우농원의 퐁성한 오곡백과를 늘 그리워하는 저를 잊지않으시고 더구나 그 바쁘신 중에도 남편의 차례상에 햅쌀로 메를 올리라고 햅쌀과 대추를 보내주셨으니 너무나 고맙습니다. 경제적으로, 심적으로 가장 힘들고 집도 절도 없이 떠도는 상황이고 차례상 또한 빈한하기 짝이 없겠으나 그동안 차렸던 그 어떤 차례상보다 더 진한 차례상을 차리게 되었습니다. 유형의 재산 부자보다 무형의 <마음부자> 가 진정한 부자라는 걸 매일 느끼고 체험하고 있기때문입니다. 언젠가 선생님과의 통화에 해주신 선생님의 말씀이 새록새록 새겨집니다. < 그래도 우리가 이건희보다는 행복하지않냐 ?> 고 하신 말씀이 정답입니다. 선생님도 건강회복하셔서 혼자서 그 너른 보우들녁을 돌보고 계시고 저도 건강하니까 동가숙서가식하지만... 제 몸으로 밥벌이를 할 수 있는 것이고 저마다의 삶의 퀄리티는 보여지는 외형보다는 각자 개인의 내면에 있는 것이니 건강만 지킨다면 행복조건 90 % 는 지킨 것이라 생각합니다. 보우홈피 대문에 걸린 꾸지뽕 빨간 열매를 보며 같은 해 안흥으로 보내주셔서 안흥집에 심은 꾸지뽕도 지금 잘도 열렸겠다 그리워합니다. 지금은 남의 집에 되었지만...11년 동안 살은 것만으로도 넘치는 행복이었고 제 마음에 여기가 거기고... 거기가 여기인 것처럼 현실감있게 늘 느껴지니 사람이 마음으로 사는 것이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 음성도 더 활기차시고 예전과 똑 같이 발음이 정확하셔서 무척 기뻤습니다. 저도 건강해야만 일을 할 수 있으므로 건강에 힘써서 더 건강해졌습니다. 앞으로 5 년동안은 그저 코 앞에 있는 문제해결 이외는 불가항력이지만 건강만 잘 키킨다면 선생님이 심어놓으신 감나무 땡감으로 감염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안고 삽니다. 수많은 취미섭렵 중에 제일 재미있고 보람있고 실용성있는 게 땡감염색이었고 선생님이 어렵게 짜서 보내주신 산감땡감즙으로 염색했던 것이 가장 곱고 좋은 색깔이어서 늘 그리워하며 희망의 끈을 놓지않고 있습니다. 선생님!...늘 변함없이 이 자연이 지켜지기에 살 수 있고 늘 변함없는 정다운 인연과의 마음이 있기에 사람이 살아가는 거라는 걸 선생님깨 늘 배우고 있습니다. 제가 보우의 땡감으로 염색할 수 있는 그 날을 위해 열심히 건강지키겠습니다. 오랫만에 제 이름으로 보우게시판에 글을 올리니 정말 친정집에 온 기분입니다. 이 기분을 느끼고 싶어 전화드리려다 글을 올립니다. 이제 가끔 글로 소식 올리겠습니다. 사모님께도 안부 전해주시어요. 선생님!~~ 늘 고맙고 존경합니다. |
| ||||
|
  |
  |
|
|
|
|
|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14일 이상 지난 게시물 |
|
|
|
|
|
|
  |
|
| [이전 20개] 1 .. 2861 2862 2863 2864 2865 2866 2867 2868 2869 2870 2871 2872 2873 2874 2875 2876 2877 2878 2879 2880 .. 3029 [다음 20개] |
| Copyright 1999-2024 Zeroboard / skin by DQ'Styl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