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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나! 매실즙이 그리웠는데 설탕을 넣은 건 좀 그렇고 꿀을 넣어서 하면 좋을텐데 생각했드랬는데요. 어쩜 제 맘을 아셨나요. 대충 언제쯤인지 알려 주시면 쌀이랑 이것 저것 같이 주문드릴께요. 그때 보리쌀도 쬐끔 부탁드려도 될까요? 아주 쬐끔요.먹을게 아니고 화분에 심고 싶어서요. 저희 사는 분당 구청 정원에 이 보리들이 요즘 푸릇한데 어찌나 보기 좋던지 현미를 싹을 내서 화분에 키워 봤는데 푸른 잎이 꽤 올라오네요. 보리를 심는다면 내년 봄에나 그 푸른 빛을 볼 수 있는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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