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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우 잔치...글로만 보아도 정말 풍성하고 정겹습니다 우리 꼬맹이 손 잡고 가면 많이 보고 배우고 잘 놀다 올텐데 참 아쉽습니다 조해순 선생님 말씀처럼 글잔치 구경이라도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저의 몫까지 풍성하게 잔치하시고 오신다니 감사드립니다 요즘은 영국도 봄은 봄인가 봅니다 정말 아무리 정성스레 식탁을 차려도 입맛이 당기질 않으니 말입니다 제 신랑은 더합니다 이럴때 냉이 된장국 한그릇,그리고 달래 된장이 정말 그립습니다 참, 웨일즈에 갔더니 한 외국인이 어디서 왔느냐 하길래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왔었어요"를 하더라구요 첨엔 무슨 말인가 했더니....참...한국말...특이한것 먼저 배웠습니다 오늘은 일요일...영어공부에 굳은 다짐을 하고 영국교회를 찾아갔습니다 정말 한국인은 단 한사람도 없고 영국인들만 있더군요 끝나고 나오는데 목사님이 말을 건네시길래 간단히 인사를 하는데 그분도 갑자기 "안녕하세요"를 하시네요 또 깜짝 놀랐네요... 영어실력이 짧아 긴 대화를 못했지만 담에 꼭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여쭤보아야 겠습니다 역시 한국이 작기는 해도 참 큰 나라네요 또 세계속의 한국, 커가는 한국을 느끼며 뿌듯해집니다 요즘 한국도 사스로 많이 문제가 되는데 평소 보우가족분들은 너무 건강한 분들만 계실테니 혹 사스에 걸리더라도 곧 이겨내시리라 믿습니다 감기처럼요..... 힘든일 하나 지나면 또 생각지 못한 또 힘든일들이 줄을 이어 생기고...정말 세상의 소식에 귀를 닫고 살고 싶지만 함께 살아가야 하는 사회이니 그렇수도 없고....이것이 사람사는 세상인가요? 우리 모두 정말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요 그래야 보우잔치도 정말 풍성하고 웃음가득한 잔치가 될테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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