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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가지고 너무나 많이 이러쿵 저러쿵 말이많아 부끄럽기도하고 미안합니다. 별 능력없는 공명심이랄까 경솔함이랄까가 남도 난처하게 만들고 나도 스스로 어려움에 빠져있습니다. 지금까지 잘해오는 남의 토마토 밥그릇을 흔들려다가 내밥그릇이 흔들리지 않을까 염려됩니다. 나의 신중하지 못함이 완숙토마토의 여러 문제점을 사전에 충분한 숙지없이 달려든 결과이지요. 하여튼 결론은 이렇습니다. 지금 주문은 10 kg 상자로 40상자가 들어와 있으나 확보된 토마토는 170 Kg에 불과하고 내마음은 생산자나 소비자 양쪽을 좀더 도웁고 그러는중에 보우의 발전도 도울수 있을것아닌가인데 소비자의 호응은 뜨거우나 생산자의 반응이 차가운것은 현재 토마토 소비시장이 워낙이좋아 굳이 어렵고 복잡한일 하지않아도 없어못판다는 생각이 깔려있기때문입니다. 나도 한번 대들었다가 물러날수가 없는 지경에 이른게 내가 신중하지 못하게 대들었지만 물러서버리면 나의 무게를 스스로 허물어버리는 꼴이되기때문입니다. 지속적인 신뢰와 상호이익을 찾을수밖에없는 상황이 되어버린것입니다. 이번 토마토를 제공해준 신철구에게 내가 제안하기를 완숙문제로 발생되는 문제를 해결하는방법으로 가운데 2두룩 (2골)만 나에게 팔아라 그래서 그 두룩에서의 토마토는 충분하게 70~80% 익혀따고 그 양은 내가 책임진다 하였더니 그도 거절당하였습니다. 내일찌기 이고장에서 이렇게 처참한? 홀대를 받아보기는 이번이 처음이라 화가 나있는중에 처음 이야기 하였던 이복윤이가 아침에 연락이 오기를 형님 한번 뵙시다하여 나갔더니 자기조카가 완숙토마토를 재배하는데 그장소가 우리홈페이지의 단골손님 박종대형님의 집 근처로 연산정보화마을 본부사무실 바로앞의 비닐하우스입니다. 그 토마토농가는 부부 젊은 농가로 부부가 무리하지 않고 지을수있는양이 비닐하우스 2동으로 자기들은 일찌기 친환경농사에 뜻이있었고 통신판매에도 많은관심이 있었는데도 관심을 주지않음에 섭섭했습니다. 내가 하라는대로 할테니 지시만 하십시요. 하는 의외로 일이 손쉽게 해결되었습니다.그래서 그 비닐하우스에서 가운데 2줄만 충분히 익혀따고 전량을 내가 인수하기로 하고 그 소출은 기형이던 쌍둥이이던 모두를 무게로 달아 인수한다. 그 조건으로 재배환경을 내가 지시하는데로 따른다고 약속하고 구체적인 협의를하였습니다. 말이 너무길어질까싶어 결론만 말씀드립니다. ♣ 토마토 상자를 보우표준상자로 하면 그 양이 6~7 Kg 이 들어가므로 적당하기도 하지만 그보다도 다른 먹거리를 업고갈수있으므로 피차 유리하니 보우표준상자로 하겠습니다. ♣ 보우 표준상자에 특별한 선별없이 넣기로하고 가격은 택배비 포함하여 20000 원으로 합니다. ♣ 이번 처음나가는 토마토가 불만스럽더래도 조금만 기다려 주시면 금방 따라잡을수 있을터이니 조끔만 기다리고 주문을 지속해 주시면 15일 이내에 해결될것이라 자신합니다. ♣이번에 10 Kg 30000 원을 이미 송금하신분은 나중에 결산하기로 하고 앞으로는 20000 원으로 송금부탁합니다. ♣이번의 발송은 주문자분의 60 % 정도에 불과하고 나가지 못한분은 5월 31일 월요일날 발송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담양에서 돌아와 지난한주 내내 지하수샘 고장으로 수동작동하려니 온통 신경이 거기에 있었는데 마침 일요일 인데도 전자부품상 한집이 문이열려있어 구입해와 말끔이 수리한후 마을에서 수확한 완두콩들을 수거해 작업장으로 옮겨놓고 기곡 홍영남이한테 토마토작업 전화하였더니.. 홍영남이 왈 "아무리 생각하여도 그게 쉬운일이 아니라 오늘 수확하여 서울보내버렸다 " 는 이런 기가막히는 이야기라... 저녁식사도 잊은채 비상이 걸렸습니다. 우선 평동농협 판매과장 이송근이를 찾아 평동 토마토재배농가중 누가 가장 친환경쪽이며 누구것이 맛이제일 좋으며 농약에 얽메이지않고 당도가 높을려면 끝물쪽인 농가가 누구냐? 하여 김기호, 이복윤 ,고정관, 신철구을 지명받아 차례로 만나보니 기호는 나는 워낙이 끝물이라 전혀 상품성이 없습니다. 복윤이는 밭이 모래땅이라 형님이 의도하는 당도를 낼수없을것입니다. 정관이는 나를 호프집에 데리고가 오히려사정입니다. 왜 나를 지목하여 난처하게 만드느냐 입니다. 토마토를 익혀서 딴다는것은 죽을려고 작정하는것이나 진배없다고 자기는 빼 주라고 오히려 통사정이고 철구말도 마찬가지입니다. 더맛있는 토마토를 보내보고싶은 순진하다할까 순수한 욕심이 얼마나 무모하고 바보스러웠는지 깨달은 밤이었습니다. 어쨋던 신철구에게 신신당부 통사정하여 내일딸것을 하루 미루어 모래 수확하기로 약속받았습니다. 그래서 토마토 발송이 월요일이아닌 화요일로 미룰수 밖에 없음을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완두콩과 기타는 월요일 일괄보내고 토마토만 하루늦게 화요일날 보내겠습니다. 많은양해와 이해를 부탁합니다. 토마토를 나무에서 익혀따면 확실히 맛은 더 좋으나 그렇게할수 없다는 이유는... 익혀따면 운송중 또는 판매대기중 물러져버려 판매할수가 없으니 익은토마토는 공판시세가 60~70 %로 떨어져 버리고 100%익어버리면 아예 사가질 않는데 예를들어 보우에서 필요한 양이 20 상자인데 그날따보니 30개가 나온다면 그 열개는 어쩌란 말이냐. 이건 하루를 지채할수없는 물건이다. 또는 20 상자가 필요하여 20 상자를 따려면 따고도 상자에 들어가지못한 특대과와 특소과 그리고 기형과가 30~40 %가 나오기 마련인데 20상자는 가져가고 안가져가는 7~8 상자는 자기들이 어떻게 소비하란 말이냐. 70~80% 정도로 적당히 맛있게 익은 토마토 20개가 필요하다는데 전날 날씨가 좋지않으면 2~3개 채우기도 힘들다가 날씨가 의외로 맑아 40~50 상자 나와버리면 그 나머지 20~30 개는 어쩌란 말이냐. 익혀 딴다는것은 도저히 말이되지 않으니 그런일에서 손을 떼던지 남들같이 10% 정도 익을려 하는 토마토를 보낼수밖에 없음을 소비자에게 이해시키라는 겁니다. 내 대답은 전국 어느바닥에 토마토가 없어서 나에게 달라하겠느냐 더 안전하고 더 맛있는 토마토 먹고싶어서 아니겠느냐. 농민 망하라고 되지도 않을 무농약 토마토 내놓으라 하지는 못할망정 농약도 생물제제로 사용하고 그리고 최소한으로 하려고 노력하고 또 안전기간을 준수하고 더 좋은 방법으로 한창수확하는 젊은 나무보다는 끝물쪽이라 농약을 할 필요가 없는 밭을 택한것아니냐. 한번 실험하여보자 과연 맛이 깨끗하고 담백하고 달고 맛있더라는 평을 들으면 여러 정황을 설명드려 손해가지 않게 하는방법을 찾아가게 자연히 이루어 질것이고 별맛도 없고 뒷맛도 없는 형편없드라 해버리면 너와내가 몸부림해도 그건 필요없는일아니냐. 어떤 손해이던 내가다 배상할테니 하루 다른일보고 익혀서 따라 하였고 그렇게 하기로 하였습니다. 사진은 색깔이 너무 붉게 나왔는데 덜익은 쪽은 일반시장에 내는 도마토 사진이고 익은쪽은 이번에 수확하여 보내드릴 토마토 사진입니다. 재배농가들도 익혀서 따고 싶다고합니다. 그리고 나무에서 익히면 그건 당연히 더 맛있는것 아니냐 합니다 그러면서도 시장에서 알아주지 않으니 별수없이 이제 막 물들기 시작하는 쌩탱이를 따는것아니냐 합니다. 나도 무척 궁금합니다. 받아보신 그 평가가 어떻게 나올지 말입니다. 그리고 끝물로 가면 큰 토마토가 아닌 중과정도이나 더단단하고 당도가 더 높습니다. 그리고 끝물은 농약을 하지 않습니다. 농약을 하는 이유는 대체로 토마토 나무를 보존하기 위한것이지 열매를 위한것이 아니기에 굳이 돈들여 힘들여 농약을 해야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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