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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때문에 걱정하시는 선생님을 뵈오니... 참 맘이 무겁습니다.. 부디 잘 해결되기를 바라고요... 얼굴을 보지 않고 말하는 게시판인지라.. 혹여 서로간에 오해가 생겨도 너그럽게 이해하고 지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가끔 본가족이라는 말이... 서운하게들 하는 모양입니다.. ^^ 각설하고.. 저희 아이는 토마토를 무지 싫어합니다. 어떻게 좀 먹여볼까.... 고민하다가... 알게 된 방법인데요... 혹여 참고가 되실까 해서 적어봅니다. 1.토마토에 열십자로 칼집을 살짝 넣어서 끓는 물에 데칩니다. 2. 이렇게 하면 껍질이 쉽게 벗겨지거든요.. 3. 껍질벗긴 토마토를 잘게 썰어줍니다. 4. 메이플 시럽을 뿌려서 냠냠 먹습니다.. ^^ 이 방법은요.. 국수를 삶아서 비벼도 잘 어울리고.. 잘 먹습니다.. 올리브 오일도 살짝 몇 방울 넣으면.. 스파게티 맛이 나지요.. (메이플시럽은... 아마도 거의 캐나다산인 것 같은데요.. 여러 모로 설탕보다 낫다고 합니다.. 암환자들 식이요법에서도 쓰이더군요.. 우리 나라에선 수입상이나.. 코스트코에서 팔던데... 혹여 궁금해 하실까봐 적습니다.) 한 가지 더... 1. 껍질벗긴 토마토를 잘라서 얼립니다.. 2. 연유나 꿀을 살짝 뿌려주면 토마토 아이스크림이 되지요... 이때는 귀찮으시면 통째로 얼려도 됩니다... 꽁꽁 얼은 후에 흐르는 물로 씻어주면... 껍질이 홀라당 벗겨지거든요... 그 담에 칼로 대충 썰어서 먹어도 되지요... 아이스 홍시랑 같은 방법이에요. 그냥 토마토 통째로 들고 먹으면 가장 담백하고 좋은데... 죽어라... 골고루 이유식, 자연식 먹여도.. 안 되는 게 있더군요.. ^^ 자식은 정말 맘대로 되는 게 아닌가 봅니다.. 그리고 선생님, 된장깻잎 하나와 말린 오디 2병, 매실오디고1병 예약하고 싶습니다.. 예약된다고 표시해 주시면.. 선매식으로 송금하겠습니다.. 선생님 냉장고에 보관 좀 해주세요... 좋은 나날 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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