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ː[김정미님께서 남긴 내용] ː낼 6일부터 집을 비우고 일요일에 돌아올 예정이어서 어쩌나 무척 ː걱정을 했는데 오늘 5일에 택배가 와서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습니다 ː이렇게 시간 기막히게 맞추고 보니 택배아저씨께 뽀뽀라도 쭉~ ː하고싶은 심정이랍니다 ː서울 아파트생활이란것이 문들을 꼭꼭닫고 살아서 이런 일이 생기면 ː부탁할 사람이 없어 난감하지요 ː ː어찌나 많이 보내주셨는지.... ː ː은행과 청국장을 넣고난 빈공간을 ː물건으로 채워넣기는 너무 넓은 공간임을 새삼 깨닫습니다 ː징징울고 어린이처럼 보채 쌀을 얻고 보니 ː웃음이 납니다 ː고맙습니다 ː ː쌀값 입금은 6일날 하겠습니다 ː다른것은 모두 했고 쌀은 안올것 같아 미루어 두었었지요 ː입금자는 이종렬입니다 ː - - - - - 우리 보우상자 규격을 결정하던 5년전 여름에는 그당시만해도 통신판매는 전혀 염두에 없엇지요. 그때 그시절 사과를 5 Kg 상자에 판다니 택도아닌 소리라고 비아냥 대었지만 5Kg 상자는 내가 그상자로 우리나라 효시였고 성공이었지요. 불과 5년전인데도.... 그러다 갑자기 아! 하고 느낀게 흘러가는 바람이 인터넷 통신판매 임을 느끼자 즉시 홈페이지를 만들고 그때 그모양 그대로 그 마음 그대로 오늘에 홈피로 오면서 처음 멋내기에만 정신팔려 허약했던 상자를 멋을빼고 튼튼하고 개성있게 만든게 그 상자입니다. 그상자! 튼튼하고 투박하면서 그런대로 멋도있고 값도싸고 이상자 이후로는 단 한건의 파손 리콜이 없습니다. 그런데 주문서에 청국장 하나 은행하나 이정도면 행복이지요,. 배즙에 청국장 하나 부타케요 해 버리면 상자에 청국장 하나 넣고 남는 공간이 평소에는 그 작던공간이 이럴때는 워싱턴 광장이라 .... 이것저것 잡히는대로 아무거나 넣어보지만 그래도 공간이 남아요. 제일 만만하고 아무나 먹기좋은 무우 ! 해년마다 천덕꾸러기였다가 금년에는 상종가를 달리는 무우가 있기에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답니다. 처음에는 흙이 묻은채로 보내다가 요즈음은 씻어서 보내는데 씻기가 불편하기는 하지만 깨끗이 씻어 보내면 내대신 무우가 뽀뽀를 받을까 해서요... 그건 그렇고 청국장이 너무 마음에 안들어 이거 큰일났네? 하면서 걱정하고 있는데 맛이있다고 위로하니 너무나 미안합니다. 더욱 노력해서 진짜로 맛이있게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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