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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감기는 다 나으셨는지요. 많은 일들을 감당하시니 좀 쉬시라는 신호인 것 같습니다. 선생님의 마음을 다하신 먹거리는 늘 저희를 행복하게 한답니다.늘 청년같으신 그 기개는 약해빠진 저까지 일으키며 부끄럽게 하곤 합니다. 2005년 새로운 한해도 건강하시고 쓰고 계신 가계부도, 마음도 큰 부자되시길 빕니다. 주문드립니다. 토마토 1상자 선매한 황미 4kg 양파 1봉지 산모미역 1봉 혹시 공간이 남으면 무우나 무우즙으로 채워주세요. 선생님께서 보내주신 배추는 너무 달아서 보우의 김치까지 먹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졌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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