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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30살 케익을 먹었습니다. 신랑의 출장으로 시할머니 시어머니 시아버님의 정성스런 생일상에 촛3개를 딸과 함께 불을 끄며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24살에 신랑을 만나 3년연애에 결혼3년차를 맞이합니다. 이젠 친정보다 시댁이 편하기도 하고, 힘든일이 있으면 시어머니 아버님이 더 힘이 되기도 합니다. 세월속에 서로의 정과 사랑은 이렇게 쌓였나봅니다. .... ...... 이번 생일엔 엄마생각이 많이 나네요 딸을 낳고 어머니를 생각하면 우리 5남매를 건강히 키워주신 엄마가 제겐 존경의 인물입니다. 사랑으로 정성으로 자란 우리 5 남매에게 뭘 그리 주고 싶은게 아직도 많은지 친정엄마의 손길은 언제나 바쁩니다. .... ..... .... 대학때 나이 서른엔 뭘 하고 있을까 참으로 궁금한때가 있었습니다. 나아닌 남을 위해 사는 삶을 마음먹었던 멋진 시절도 있었는데 지금은 그저 그시절을 안까먹고,언젠간 그렇게 살고 싶어 하는 소박한 아줌마인것 같아요. 그래서 내 딸이 이웃을 위해 사는 멋진 사람으로 잘 자라길,그렇게 키우는게 제 임무인것 같네요. 요즘들어 어릴적 자란 동산이 많이 보고 싶습니다. 참으로 예쁜 동산이었습니다. 사진으로 보우농원도 멋지던데 봄기운이 감돌면 보우농원 홈에 사진올려주세요 ..... ...... 주문합니다. 백미1,사과즙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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