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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아래까지 대체로 원만하게 출발하였습니다만 사과즙이 품절인것을 미처 파악치 못하고 사과즙이 똑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2007년산 재고 사과즙을 조사하여 보았더니 맛에서 아무런 변화가 없었습니다. 사과즙은 원래 펙틴이 많은것이라 고형물이 침전되는것은 어쩔수 없는 일입니다. 오늘 사과즙 주문분인 6 상자가 2007년산 재고로 나갔습니다. 맛이나 외관상 이나 제조 연도가 마음에 드시지 않으면 그건 무상처리하여 주시고 무던하다 싶으면 상자당 20000 원으로 입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사전에 예고하고 보내야 하는데 불쑥 보내서 면목이 없습니다. ♧몇일전부터 고추가루를 몇분에게 보냈는데 그게 소분을 잘못하여 600 그램을 넣어야 하는데 1 Kg 이 담겨져서 나가고 있습니다. 그렇게 소분된것이 10 여봉 되는데 그걸 다시 400 그램씩 덜어내라하기가 민망하여 그대로 보내라고 하였습니다. 간혹 다른이의 실수가 나의 이익이 되는수가 있는것이 세상사라 그것도 하루 일진이 좋았다 생각하시면 될일입니다. 그런줄이나 알으시라고 적습니다. ♧오늘도 제법 많은 사과를 보냈습니다. 사과가 워낙이 몰골이 험악해서 보내면서도 영 마음이 편치가 않습니다. ♧요즈음 몇일째 애기우엉을 자잘하게 떡국떡 마냥 썰어서 말리고 있습니다. 이게 워낙이 능률이 없어 하루에 40여 Kg 에 불과한데 막 썰어 놓으면 제법 부피가 되는데 하루쯤 말라버리면 누가 훔쳐가 버린양으로 형편없이 쫄아져 버립니다. 오늘이 3일째 인데 일만 호되게 하였을뿐 그 양이 원래 무게의 10 % 대로 쫄아지는것이라 그거 다 말려 보아야 별 무게는 나가지 않을것 같습니다. 어떻든 날씨 건조하여 우엉 이나 참깨 들깨 씻어 말리기는 좋으나 밭에서 어린 배추와 싹트다만 무우들은 말라가는데 마음이 탑니다. 하나가 좋으면 하나가 또 문제가 생긴것이 소금장사와 우산장사를 둔 부모 같습니다. ♧20일 일요일 평동산악회에서 1박2일로 설악산 등반을 가기로 하는데 내가 평동산악회 창립회장인데 거절할수가 없어 간다고 약속하고 말았습니다. 그렇다보니 월요택배가 불가할텐데 걱정 입니다. 다음주 월요택배는 화요택배로 하게 됨을 양해 바랍니다. 미안미안 합니다. ♧이렇게 주말택배를 마칩니다. 좋은 주간 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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