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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4 년 전국일제 행정구역 개편이 있었는데 그당시 영광군 鹽所面과 元山面 을 합하여 염산면 이라 개칭하게 되었는데 그당시에만도 소금생산이 많아 鹽所라 하였다 합니다. 그만큼 염산면은 소금을 생산하는데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맛또한 좋다합니다. 그당시의 소금생산 방법은 전번 소개되었던 가마솥에 불을때던 煮鹽 방식이었겠지요. 지금 생존해 게시는 80~90 세되신 노인분들은 자염에 대한 기억이 생생하십니다. 자염이 현재 설명되는대로 가장 이상적인 제염방법인가에 대하여는 내 개인적으로는 납득이 가지 않는 면이 있는데 그것은 바닷물에 포함된 모두를 취하는 자염방식이 좋은지 자연히 취사선택되는 천일염이 이상적인지는 공부하지 않았으나 40%정도를 취하고 60 %정도를 버리는 천일염이 더 이상적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염전은 갯뻘이 발달된 지역이 유리하다보니 거의가 서해안에 몰려있는데 충남태안군에서부터 남쪽으로 내려와 전북 부안군에서 발전되고 더 내려와 전남 영광군과 무안군과 해남군까지에 분포하며 10여년 전까지만해도 경제적으로 잘 살던 지역들이 지금은 값싼 수입품에 밀려 어려움을 당하고 있으며 염전을 새우양식장으로 개조하는곳이 많습니다. 소금은 연중생산이 되고 있으나 겨울방학때에만 염전도 휴무합니다. 소금을 언제사면 가장 저렴할까 당연히 생산은 많으나 소비처가 없는 때 이겟지요. 4월 5월 6월 입니다. 햇볕강하고 낮시간 길고 공기 건조하고 하는계절 인데 내 생각은 황사가 막 끝나는 4월말에서 5월초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조끔 넘으면 소나무꽃가루가 너무 많이 날리거든요. 이때의 소금값이 대충 3500~4500 원인데 이 가격은 내가 가마니를 별도로 구입해가서 내가 담아오는 가격입니다. 따라서 담아서 실어주는데 30 Kg 한포당 500원정도의 추가부담이 되는데 그래도 매년 3500 원에서 4500 원이면 구입할수 있습니다. 언제구입하면 가장 맛이있을까하는 문제는 장마철 소금이 제일 맛이 담백하고 덜 짜다합니다. 아마도 그 이유는 쓴맛을내는 염화 마그네슘이 많이 빠져나가기에 그런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4~5월에 좋은조건으로 염전에 직접가 바로 생산된 소금을 내가 직접 가마니에 담으니 일단은 수입품 운운에서는 확실하게 벗어나는것이며 혹자는 염전바닥에 수입품을 풀어 소금으로 만든다더라 하는 말도 하던데 그렇지 않아도 소금잘나오고 값도 절반에도 못미치는 계절에 그런 바보짓을 할 사람이 없겠지요. 그걸 가져와 포대를 전부 세워놓고 마개를 풀어 놓은후 가마니당 25 리터의 맑은물 한바켓을 부으면 거어먼 뻘물이나 쓴맛을 내는 염화 마그네슘이나 기타들이 빠져나가겠지요. 바로 장마철의 효과를 내어 쓴맛등을 흘러내려 버리는것이지요. 그러면 소금이 많이 녹아 나갈것 같지만 그렇지도 않습니다. 그대로 있습니다. 물기가 다 빠졌다 싶으면 다시 마개를 묶어 쌓아두는데 약 4개월동안 간수가 무척도 많이 빠져나옵니다 처음에는 물로나오다가 한달이 지나면 촛농나오듯이 하얀 고형물질로 다시 4개월이지나면 맑은 물로 떨어지는데 이게 5개월이 지나면 소금가마니의 합성섬유들이 바스러져 소금에 섞이면 아니되므로 바스러지기 안에 커다란 고무통이나 항아리에 물론 다닥에 구멍이 뚤려 잇지요. 거기에 담아놓고 세월을 잊어 버리면 나중 소금이 고슬고슬하고 가볍워지면 그때 식용으로 합니다. 소금을 사가지고가신다? 좋지요 그러나 이게 계속으로 흘러내리는 간수로 차바닥은 물론이고 베란다에 간수가 베이면 아주 불편할것입니다. 하여튼 좋은시도이고 바람직한 정성입니다. 10여년 전만해도 시골면장님의 위세가 대단하였는데 지금은 세월좋아져 면장님이 내고장 특산품 판매에 열심들 이십니다. 영광군 염산면 서택진 면장님또한 친절하시고 소금판매에 적극적 이시지요. 061-350-5960 으로 전화주시면 친절히 안내하실겁니다. 그런데 두어트럭도 아니고 두어가마니 사는데 염산면이 어디메냐 나를 데리러 마중나와라 염전으로 앞장서라 하시면...... 대체로 염전이 발달한 지역이 젓갈또한 발달해 있습니다. 염산면에도 설도라는 마을이 있어 광주광역시의 김장젓갈은 대부분을 조달하는 젓갈의 명소에 그리고 싼값에 많이도주는 횟감도 있고요. 그냥 여행삼아 한번 돌아봄직한데 소금사러 가실때는 커어다란 두우꺼운 비닐봉지를 가지고가셔서 소금가마니를 담아실어야 자동차가 무탈하실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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