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ː[이경옥님께서 남긴 내용] ː어제 급히 신청한 자두가 비오는데 어김없이 하루만에 왔네요 ː다른 물건은 신청할것이 없고 자두는 먹고 싶고 해서 자두만 3키로 하자니 ː선생님 빈공간 채우실 고민 하실것 같아 꿀한병을 미리 사두자 해서 함께 ː신청 했는데 제 예상이 빗나갔네요 ː덤을 채울 공간이 없는게 아쉬우셨는지 새 상자에 오이랑 현미튀밥이랑 가득 ː넣어 보내셨네요 ː너무 죄송스럽기도 하고 좋기도 하고...... ː자두는 양이 적어 살구랑 섞어 보내신거죠? ː가격은 그냥 자두3kg값으로 보내면 되겠지요 ː저희 아들 자두 씻기도 전에 달라고 보채서 주니 몇개 후딱 해치우고 손에 하나들고 태권도 학원으로 달려갔습니다 ː오이는 이웃이랑 감사히 나눠 먹겠습니다 ː선생님은 메마른 가슴에 초록빛 훈풍을 가득 가득 넣어 주시는 마술사이십니다 ː선생님의 따뜻하고 아름다운 웃음이 그리운 날입니다 ː감사합니다 ː꿀 27,000 자두 9,000 ㅌ택배비4,000 ː합계40,000 보내겠습니다 일전에 송하선생님 말씀으로는 튀밥 한봉지당 2000원으로 계산하여 주십사 하더랬습니다. 자두가 정말 맛있나 보네요.... 좋은 하루 만드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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