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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 용정시 삼합진에 가면 대소과수농장 이라는 사과만을 재배하는 대규모 사과밭이 있는데 거기의 위도가 아오모리현 쓰가루 반도와 비슷한 위도 입니다. 그 대소농장 바로앞 두만강 건너에 북한의 회령시 서쪽 변두리 한 마을과 인접해 있습니다. 그 농장과 1995년 부터 친밀하게 되어 자주 찾아가 묻곤 하는말이 용정시의 다른 농장에서는 왜 값이 더 나가는 사과를 심지않고 사과배(핑궈리) 만을 심는것이냐 하니 이곳 대소는 지형상 연변에서 가장 날씨가 따뜻하여 밤에도 영하 1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아 사과가 가능하지만 그외는 너무 추워서 사과는 불가하여 추위에 강한 핑궈리를 개발 하였던 것이다 하였고 사과배 농장도 그 규모가 대단한 농장이 용정시에 부지기수 입니다. 이렇게 본다면 아오모리의 쓰가루 반도와 백두산 산하의 대소가 사과재배의 북방한계선 인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그때 나의 의견은 1950년대 말이나 60 년대 초에 조성하였던 홍부사나 금홍이라는 품종이 지금은 잘 팔리나 지금 산동성에서는 대규모로 신품종 사과와 배를 재배하기 시작 하였는데 몇년후에는 그곳에 밀려 조선족 자치주의 경제가 심대한 피해를 볼수가 있으니 이곳에서도 여러 신품종을 시험재배 하여보아 새로운길을 모색하여야 하지 않겠느냐 하여 내가 제공하는 여러 품종을 가져다가 사무실 마당가에 자그마한 사과 시범포를 만들어 두고 시험재배 하였었습니다. 그런데 그때의 나는 크고 이쁘고 맛이있는 신품종이라는 생각만 하였지 50~60 년대 농약을 구할수 없던 그때에 사과를 어떻게 재배 하였는지에 대하여 더 심대한 관심을 가졌어야 하는데 이제와 후회가 됩니다. 틈을 내어서 다시 대소 농장에 관심을 가지려니 생각합니다. 그분들의 의견이 사과 유기농재배에 도음이 될것이라 그리 생각합니다. 각설하고 아모모리에 출발전 그리고 도착 하여서도 기무라씨와 통화가 불가능하였습니다. 신호는분명 가는데 아예 받지를 않았습니다. 그러다 아오모리시 시내관광중 다른 여행사의 여자 가이들를 만나 대화중 아오모리 가이드를 10년을 하였다 하는데 그렇다면 혹시나 국내의 다른 여행객을 안내하여 기무라 농장에 가본적은 있느냐 하니 가본적은 없지만 ♧ 사과나무를 너무 깊게 심어 실패하였다는 그분 말이지요? ♧ 그말이 머리속을 번개같이 스쳤습니다. 그분들이야 아무 의도없이 하는말 이지만 아! 내가 가장 궁금하게 생각하였던 그 실마리를 잡는듯 했습니다. 나도 여러번 실패한 경험인데 접목부위가 땅위 15~20 Cm 올라오게 심는것은 상식중에 상식이지만 정성으로 심는다고 구덩이를 깊고넓게 파서 잘 심어도 물을 흠뻑주면 구덩이가 전체적으로 내려앉아 접목 부위가 땅에 묻히게 되는 그런 실수 말입니다. 그 실수를 기무라씨가 하였는데 다시 파서 심지를 않았다는 말인가. 어떻든 연락이 불가하여 히로사키시청 관광국에 그런 사정을 알리니 그분들 대답은 기무라 농장에 방문객이 국내 국외로 워낙이 많아 일을 할수가 없어 일체 알려주지 않기로 약속한 터라 알려줄수가 없다는 정중한 사과라 낭패일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3 일째 히로사키시내 관광에 가서 그곳에서 택시기사에게 그런 사정을 이야기 하고 이와키 마치에있는 기무라 농장에 데려다 줄수 있느냐 하니 가능할것이라 하여 기무라 농장에서 시간을 보내고 70~80 Km 떨어진 저녁 숙소인 오이라세계류호텔에 데려다 주기로 하고 25000 엥에 약속을 하였습니다. 택시기사가 그지방 사람이라서 아주 쉽게 기무라씨 집에 데려다 주어 그 부인에게 양해를 구하여 그 부인의 안내로 3 Km 정도 떨어진 농장에 가니 기무라씨는 혼자 풀을베고 있었는데 일본의 농장이 대체로 후진적 이라서 트랙터형 제초기는 어디에서도 보지 못하였고 소형제초기나 예초기로 풀을 베는데 기무라 농장은 바닥이 불균일하고 풀들이 억세고 커서 소형제초기 작업도 어려워보였고 그래서 예초기 사용밖에는 방법이 없어 보였습니다. 품종은 초기후지로 보이는 품종이 대부분이고 수분수는 초기 아오리로 보였습니다. 처음 인상이 갸웃하였는데 그 이유는 나무초세가 어디에서도 보는 관행농장과 똑같이 너무 깨끗하고 병반이 없는것이 나의 농장과는 너무나 달라 유기농 중에서도 강도높은 무투입 농사가 이토록 깨끗할수가 있을까? 하는것이고 주변에서 대체로 봉지를 씌위지 않던데 키무라 씨는 봉지를 말끔하게 씌웠는데 봉지씌운 사과는 깔은 이뻐도 맛에서 맛이 없는데 왜 씌웠을까? 그 이유가 무었일까? 농약을 하려고 씌웠을까 아니할려고 씌었을까? 두가지가 다 해당되는 궁금한 일입니다. 일본이나 우리나 잡초는 다 같은 품종이었습니다.바랭이 소리쟁이 민들레 길경이 하수오 에 환삼이 나무 타고 오르는 버릇도 똑 같았습니다. 처음부터 찾아간 유념사항 에서 품종이 일정한가 아닌가에서 품종이 일정한것으로 보아 접목묘목을 심은것은 분명하였고 접목부위가 땅위에 보이는가 아닌가에서 접목부위는 보이지 않는것으로 보아 깊이심어져 접순주간에서 뿌리가 나온것은 분명해 보이고 나무 주변에 북을 하지 않고 평평한것으로 보아 처음부터 의도적이었던 아니던 깊이심어 같은품종의 뿌리를 내린것으로 짐작이 되고 대목은 초기에 일본은 환엽해당을 쓰지않고 사과 실생목에 접목하였던것으로 전혀 상상밖인데 그 증표로 대목에서 나온 흡지가 제거되지않고 살아나 어엿한사과를 맺히고 있는데 봉지를 까보니 델리셔스인것으로 짐작이 되었습니다. 윗사진은 접목부위가 보이지않는 주간의 땅부위 사진이고 아래사진은 흡지가 제거되지않은채 어엿한 사과나무로 열매를 맺고있는 모습인데 이것도 재미있는 기무라씨의 실험정신이 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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