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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생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 게시판에 글을 남기지는 않지만, 하루에 한번은 꼭 출근합니다. 영농일기를 항상 먼저 읽지요. 그러면 김선생님의 활기찬 음성이 들리는 듯 합니다. 전화드리고 싶어도 늘 시간을 쪼개서 일을 하시는데.... 방해가 될 듯 싶어서요. 보우농원의 영원한 퀸카~ 조해순 선생님의 즐거운 요리 눈여겨 보고 있구요. 캐나다 도서관 이야기 읽으면서, 쓰린 속을 달래느라(^^) 한동안 혼자 씩씩 거렸지요. 제가 외국여행을 하고 싶은 첫 번째 이유가 도서관과 미술관 순례 해보기 거든요. 그만큼 도서관과 책방 가기를 좋아합니다. 그렇다고 제가 열렬한 독서광은 아닙니다, 읽는 여러분 오해 없으시기를. ^^ 저희가 처한 ‘그 독서 현실’에 늘 아쉬워 했었기에 그만 도서관 이야기 읽고는 혼자 슬퍼 했지요. 외국이 절대로 부럽지는 않습니다만, 이런 복지시설은 너무 부럽습니다. 제가 이제 세상을 향해 막 첫발걸음을 내 딛은 ‘미래의 희망’을 키우다 보니 더욱 아쉽고 부럽고, 금방 해결 될 수 없는 일이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그래도 대한민국에는 제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여러분이 많이 계시기에 위로가 됩니다. 그 가운데 한 분 이신, 김선생님과 보우농원의 여러 가지 훌륭한 먹을거리는 제게 자랑입니다. 목이 마를때 한봉을 천천히 마시면 갈증이 가라앉는 배즙, 된장에 지져먹으면 다른 반찬이 필요없는 무우청 절임, 세계인의 사랑하는 커피가 따라올 수 없는 청국장 가루, 빵에 끼워 먹으면, 기막힌 치즈맛을 느낄 수 있는 된장형 청국장, 왠만한 가려움증과 상처에 바르면 금방 낫는 부작용 없는 사과식초와 배식초, (저는 가벼운 무좀에 발라서 말끔히 나았구요, 가끔 음식 잘 못 먹어 머리가려울때 마른 상태의 머릿속에 바르고 맛자시 해주면 너무 좋습니다. 속 불편할 때 물에 타서 한 잔 마시면 좋구요) 여기 오시는 좋은님들 께서도 저와 같은 느낌이 실 거에요. 김선생님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물건 많이 만들어 주세요. 행복하세요~~ 바람이 많이 부는 날 어단리에서 정경희 인사올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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