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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들은 잘 보내셨는지요. 나는 항상 일상대로 추석은 잠깐으로 지나고 말았습니다. 추석날 오전에 차례지내고 산소에 모인 집안 총생들 데리고 다니며 현재 자기들이 관심가지고 성묘 다니는 묘소만 알지 그 웃대 산소는 모르고 있는것이라 데리고 다니며 교육을 시키느라 시간 보내고 오후에 모두들 등떠밀어 떠나 보내고 잠깐 한숨자고 밭에나가 저녁식사도 잊고 새벽 2시까지 정돈작업하였고 추석 다음날은 이른 아침부터 내리는 비로 다른일을 할수가 없어 장성에 만나볼 여러 일들이 있어 오전을 그리보내고 포도즙이 워낙이 만들기가 까다롭고 시간도 걸리고 비용도 많이 드는데 그렇다고 비싸게 받으면 그도 또 외면받을 일이고 하여 그간 정말로 많은 비용을 손해만 보아 왔던 터라 작년에는 한해를 건너 뛰었었는데 간간이 여러 사람이 전화가 오기를 포도즙을 만들어 줄수 없느냐 하여 고민하여 왔는데 금년에도 포도즙 계획이 없어 포도 계약재배가 없었기에 포도를 내 스스로 믿기가 어렵지만 그래도 포도즙을 만든다면 상대적으로 안전한 포도가 머루포도입니다. 머루포도 나무가 아직은 병해충에 강한 내성이 있어 농약을 자재하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가격이 너무비싸고 또 그 수량이 많지를 않고 단맛도 있지만 신맛도 강해서 젊은 나이에는 적당하나 조금 학년이 높은 쪽에서는 또 별로 일수도 있습니다. 과일을 시장에서 가장 싸게 살수있는 방법은 추석다음날 입니다. 설이나 추석등 대명절이 지나고 대체로 보름동안은 시장이 공황상태 입니다. 물건은 나오는데 사는이가 없으니 값도 내려갈수밖에 없고 소비자는 돈도 다 써 버렸고 선물 들어온것 사 놓은것 먹거리가 지천이니 과일가게를 서성일 필요가 없는일입니다. 조금은 약삭빠르다 하겠지만 그래도 상인들은 너무너무도 반갑게 대하는 날 이기도 합니다. 장성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차안에서 포도즙을 한솓만 만들자 그리고 재료는 머루포도로 하자 작심하고 평소에 잘 알고 지내는 경매사에 전화걸어 머루포도를 잡을수 있느냐 하니 알아 보겠다 하여 5 Kg 상자로 100상자 500 Kg 이 되면 인수하고 부족하면 아니 사겠다고 엄포를 놓고 경매장에 가니 이미 모아져 있는데 시장 통털어 105 상자가 전부라 합니다. 가격을 흥정하기를 피차입장을 잘 아는터이니 알아서 입찰가 보다는 손해보라 하니 자기들끼리 협의하여 가격을 정해 주는데 피차 무던하게 정하여 가져 오는데 너무 내려 상인눈에 섭섭함이 있으면 포도즙에 복이 빠져나가는 것이라 고맙다고 칭송받으며 가지고 집에 돌아오니 어둑어둑 하였습니다. 16일 3시부터 일어나 설비들 다시 청소하고 긇는물로 소독하고 하는 작업을 마치고 아짐들 전화걸어 수고를 부탁드려 작업이 진행되는데 포도를 일일이 다 따내어 여러차례 씻어 넣는 일입니다. 자연히 아침은 모두가 먹을수가 없는것이 잠시도 지체할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점심을 작업장에서 대충 때우고 포장작업을 하는데 그게 포도즙이 워낙이 점성이 높아 배즙이나 사과즙 하고는 물성이 또 영 다릅니다. 배즙에 비해서는 노력이나 수고가 최소 3배는 더딥니다. 저녁밥 먹을려다 잠깐 누운것이 잠이 들어 저녁식사는 밤 10시가 넘어서야 먹으려 하니 입맛도 그렇고 하여 잠이나 잘 자자 싶어 이시간이 아침 6시인데 이제 뒷 마무리 또 청소 하고 나면 여러 시간이 걸릴 일입니다. 너무 횡설수설 하였고 포도즙 맛은 그렇게 달지는 않고 신맛이 적당하니 그런대로 먹을만은 합니다. 색깔이나 투명도는 콩코드 포도주마냥 쥑이는데 이게 냉장고 들어가 온도가 내려가면 일주일후에는 주석산이 침전될것은 자명한 일이라 그점이 언제나 내 마음을 누릅니다. 횡설수설 그만하고 싣고 냉장 창고에나 다녀 오겠습니다. 관심 부탁 합니다. 어제 하루 홈페이지를 소홀히 하여 미안 합니다. 청소 끝나고 열심히 택배 준비를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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