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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함초를 보우 제분기로 가루내었습니다. 제법 많을줄 알았는데 가루를 저울에 올려보니 예상했던 양의 절반정도 밖에 않되니 힘이 빠집니다. 지난 해에는 9월 27일 부터 몇일간 채취했고 금년에는 8월 29일부터이니 거의 한달 빨리 시작해서 수분이 많았던지 아뭏든 양이 실망스럽습니다. 제가 지난 해부터 함초를 복용하면서 주위 몇사람도 나누어 주어서 어떤 효과가 있었던가 들어보면 어떤사람은 변비에 효과를 기대했는데 전혀 아니라는 사람도 있고, 다른 어떤 사람은 함초로 변비를 해결했다고 금년에도 만들어서 나누어 주기를 기다리고, 몇몇 사람은 자기도 직접 채취하러 따라나서기도 하는데 10개월쯤 복용해본 저의 경험으로는 [쥐젖]이 없어지고 얼굴에 검버섯이 하나 둘 늘어가던 것이 멈추고 아예 없어지지는 않았지만 희미해 지고, 이디엔가 보면 무엇 무엇을 복용하면 <날아갈듯 몸이 가벼워 진다.>고 했는데, 나도 함초 덕을 보는 것인지는 몰라도 앉았다 일어서면서 언제부턴가 으응 하는 소리가 무의식 중에 나오던 것이 않게 되고, 산행이라도 할때면 앞서가다 기다리기를 반복하면서 내심 내몸도 날아갈듯 가벼워진 것인가 생각하게 됩니다. 함초를 검색해 보면 효능이 거의 만병통치약 처럼 되어 있는데 왜 기대에는 못미치는가?를 제 나름대로 검토해본 결과 함초에 다량 함유되었다는 효소가 환을 만드는 과정에서 건조실의 고열에 견디지 못하고 변형을 일으켜 효소 기능을 상실하게 되지 않았을가 생각해 봅니다. 제분하는 과정에서도 상당한 열이 있어서 염려스럽기는 하지만 효소가 변형을 일으키지 않았다면 그냥 가루로 복용하는것이 보다 더 좋으리라고 믿지만 가루로 복용하기는 좀 불편해서 캡슐로 해 볼려고 했는데 송하 선생님은 캡슐이 별로 권장할만한 것이 아니라네요. 일단 가루로 조그만 용기에 담아 놓았습니다. 뜨겁지 않은 음식의 간을 마추는데 소금 대용으로 사용한다든지 가루로도 불편하지 않게 복용할 수 있는 방법을 보우가족 중에서 찾아서 보급 해 주시면 좋겠고, 영 가루로는 안되겠다 싶으면 환으로도 만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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