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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단리 벗님이 마이너스클럽에 아버님에 대한 글을 올렸는데...그만 가슴이 찡~~~합니다. 육체에 병이 들면 약을 먹으면 되지만...마음에 든 병은 이런 글을 읽어야 치유가 됩니다. 이글을 (또 다른 두분의 글도) 읽고 내마음에 남아있던 불순물이 다 빠져 나간듯 가슴이 화~~~ 해졌습니다. 마음에 박하사탕이 녹은 듯 합니다. 내가 마음이 질겨지거나 딱딱하게 굳을때 이 글들을 다시 찾아 읽을 겁니다. 생활이란 活자에 물 수변이 있고 인류라 할때도 類 자에 머리 수(首)변이 있듯이 머리가 강물처럼 흐르는 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그래서 애들한테 핏줄이 강물처럼 흐른다는 표현을 잘 씁니다. 강물처럼 흐르고 흐르는 삶 !... 어디서부터고 어디까지 흐르는 건지 알 수 없는 무궁한 흐름속에 우리네 생명은 한점에 불과하겠지요. 그 점점에 내부모가 계시고 내 새끼들이 있고 ... 우리는 그 끈을 잡고 보잘 것 없고 유한한 우리네 생노병사 허무를 극복하고 삽니다 그려... *주문합니다. 저의 시누님네로 보내주세요. 주 소 :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 3가 559번지 평화 아파트 C 동 ////호 받을 분 : 김영숙 ( ㅇ2 - 2633- ////) - 늘 집에 계십니다. 주문품 : 무 한상자. 무청 두상자. 무즙 한상자. 조해순네 집 주문품 : 무 한상자. 무즙 한상자. 무청 한상자. 콩 혹시 남으면 5Kg ** 그냥도사님, 사모님 말씀도 경청 하셔야 겠어요. 사모님 말씀 백번 옳습니다. 얼굴이란 바르는 것 보다 잘 먹고 아름다운 마음씨로 속에서 부터 우러나야 되거든요... 허기사 반론도 있습니다. 죽은 구두가죽도 닦으면 빛이 나는데... 산 가죽도 가꾸면 얼마나 빛이 나겠느냐는 거지요... 하여튼 봉사활동 많이 하셔서 그냥도사님 마음이 더 빛이 나겠습니다. 그런데 혹시 사모님 께도 바르시라고 주셨는지요?....하하하 !! 하여튼 참 재미 있으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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