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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 새벽에 이렇게 글을 올린다는 것이 무척 쑥스럽습니다. 늘 영농일기를 보면서 저의 게으름을 채찍질하곤 한답니다. 너무나 바쁘신데도 일일히 챙기시고 정성을 담고 송하선생님의 노고보다는 상대방을 배려하시는 모습... 존경스럽습니다... 저는 오늘이네요.. 시댁으로 출발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왜 잠을 안자고 있냐구요? 제가 좀 늦깍이 학생인데 수업에서 발표수업 지정자로 정해졌습니다. 부디 다음주만은 아니길 바랐건만,.....다른 아이들에겐 황금연휴이겠지만, 주부라는 자리는 그런 여유스러움이 결여되어 있지요.... 그렇다고 주부이니까 좀 봐달라며 다음으로 미루기엔 챙피하여..... 막상 자료수집하고 정리하고 그 속에 느낌들 적고 등등.... 다행히 지금 끝냈습니다. (당연히 만족스럽진 않지만 부디 노력한 자세를 느껴주었음 하는 생각입니다.) 이제 조금 남은 시간이라도 자야할 것 같습니다... 최근 보우가족이 많이 늘어 좋은 일이지만, 그만큼 더 바쁘시리라 생각됩니다. 항상 건강 조심하시구요 (그 무엇보다 건강이 최우선입니다)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안녕히 계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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