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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불러주시니 황공하옵니다. 지난 일요일이었지요? 옆에서 아이들이 하도 정신없이 떠들고 매달리고 하여 차분히 전화를 받지 못해서 끊고나서 지송하기도하고 아쉽고했습니다. 그렇잖아도 어제 저녁에 친정아버지께서 식혜가 왔다고 전화를 하셨더군요. 아버지는 그냥 식혜려니하고 조카들에게 한잔씩 쭈~욱 권하셨답니다. 단맛에 익숙해진 아이들이 무즙식혜를 어찌 달가와하겠습니까.. 친정아버지께 뒷처리를 하셨답니다. 맛은 약간 텁텁한데 먹을만하다고.. 선생님의 정성을 설명드리니 고맙다며 약 삼아 드시겠답니다. 제가 직접 맛을 본것이 아니라 상세히 소감을 적지 못함이 안타깝네요. 식혜는 그냥 덥석받는다하여도 무와 택배비가 맘에 걸려 오늘 주문드리는 것과 함께 입금할께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참! 무청이 작년것과는 달리 더 부드럽고 맛있더군요. 지금 김치냉장고에 비닐봉지째 넣어두었는데 당분간은 괜찮겠지요? 백미가 있으시면 차랑 1상자와 함께 부탁드립니다. 주소: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호 김현미 031-715-////, 016-7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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