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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11시 30분에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늦도록 송장번호를 알지 못하여, 안절부절이었는데, 늦어서 죄송하다는 택배기사님 말씀에, 늦게라도 갖다주셔서 고맙다고 몇 번이나 인사를 드렸습니다. 여러 가족들 입을 감동케 했던 무우가, 상해서 아깝습니다. 큰무는 상해서 못 먹겠고요, 작은것도 윗부분이 바람들고 속이 누렇고요... 뿌리쪽 괜찮은 부분만 정리해 놓았습니다. 깍두기 좋아하는 아들은, 깻잎김치로 입막음 가능하겠습니다. 매운것 안좋아하는데, 맵지도 않고, 슴슴한게 입맛에 맞는 모양입니다. 차후에는... 그냥은 먹을 수 없는 훌륭한 맛입니다. 가격책정하셔서 상품으로 올려 놓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좋은 먹거리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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