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 친정집같이 편안한 보우농원

제목: 절임배추 자알~ 도착했습니다

글쓴이:

신지연

등록일: 2002-12-12 09:36
조회수: 1301

눈비를 헤치고 배추가 무사히 저희집까지 왔습니다. 하핫. 뿌듯합니다. ^^
근데 갑자기 주말 이전엔 양념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서
박스 그대로 손대지 않고 베란다에 내놨습니다.
거기 한참 있던 감도 전혀 안 얼었으니깐 배추도 안 얼겁니다.

어디가서 이런 선물을 받을 수 있을런지. 정말 고맙습니다.
최고의 물건(?)을 너무 헐값에 받아서 죄송스럽기 그지없습니다.
김치를 먹을때마다 항상 고마움을 되새기게 될 겁니다.

김희규 선생님, 고생 많이 하신 아주머님들께 꾸벅 감사 인사 드리구요,
특히 사모님께 무진장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김치 맛있게 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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