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낮에 받고도 아이들때문에 개봉도 못해보다가 저녁에 아이아빠가 퇴근하고나서야 걸르고 냉장고와 김치냉장고 치우고 정리 끝내니 늦은밤이되어 피곤하긴 했어도 든든했답니다. 맛은 역시 최고입니다.먹다보면 복숭아향비슷한황매향도 즐길수 있어 좋았습니다.건더기는 어찌할까 궁리하다 가을에 애들아빠 공부모임에서 친목회 형식으로 모임이 있는데 거기에 두어병 가져가고 또 명절때 형제들과 나눠먹을 요량으로 매실주 담그기로 마음 먹고 당장 술이 없으니 김치냉장고에 보관중이랍니다.
우리 둘째가 분유떼고 밥을 먹어야할때 식욕이 별로 없더니 이 황매액을 먹고 그 후로 밥맛을 찾아 건강해지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저도 원래는 매실을 별로 좋아하지않아 누군가 청매를 그냥 준대도 귀찮아 받지않았었는데 작년에 호기심에 황매절임을 받아본후로는 저도 황매액이 좋아졌어요.애들아빠도 어제 따르면서 흐른것 핥아먹다가 너무 좋다며 어디다 선물하겠다며 갖고나갈 생각만하길래 눈치좀 줬습니다.애들 먹을것도 부족한데...
만들어 보내주신 정성과 수고로움에 많이많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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