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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고등학교 1학년 겨을방학때 그 때가 1963년? 인지 인데.... 부산으로 시집간 조카집에 들리기 위해 갈때는 기차로 대전찍고 대구돌아 부산에 갔고 올때는 마침 그때 처음으로 개통된 직행버스를 타고 광주에 오는데 물론 지금의 길과는 사뭇다른 구도로에 물론 포장은 안니되었고 .... 새벽 6시에 출발하여 하동을 지나 섬진강에 들어서는데 벌써 해가 뉘였거리는데 아아~ 섬진강 경치 너무나 좋데요. 강따라 계속 달리는데 강이 좌측에 있더니 구례를지나니 강이 우측으로 바뀌면서 달리는 모습이 하얀 백사장 모습이.... 그때 어린 마음에 이다음에 장가가면 자가용 사가지고 이길을 달려보리라 다짐 했었지요. 그떄에 40 여년전 자가용 산다는 생각은 지금 자가용 비행기 사겠다는것 만큼이나 황당한 생각이었는데.... 하려튼 그길을 자주 다녔지요. 봉환씨가 잘 깨우쳐 주었어요. 마누라 한테 깜짝 이벤트를 섬진강 강변으로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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