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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하신 분이 계셔서요. 남쪽은 비가 많이 오는 군요. 제가 있는 곳은 장마철인지 모르고 지낼 정도입니다. 오늘도 해가 쨍했거든요. 작물들이 장마를 잘 이겨내야할 텐데... 제가 주문한 녀석들은 내일 보내신다구요? 안그래도 요며칠 택배차가 오나 안오나 내다보는 게 일이었답니다. 중간에 배달사고가 났나 걱정도 했구요. 수요일에는 받아볼 수 있겠네요. 우리 아들 무지 좋아하겠는데요. 그리고 서을 친정부모님께 보낼 것 주문합니다. 흰콩 청국 2병, 빈 공간은 식초로 채워주시면 좋겠네요. 튀밥을 넣어주셔도 좋고요, 모양새 좋게 적당히 넣어주세요. 이렇게 한박스 주문하게 되면 택배비 내야되는 것 맞지요? 물건 받은 뒤에 송금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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