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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들으니 저도 참 속상하네요. 아마 저희집에서 반송된 단감상자를 받고 그러신 것 같아요. 제가 집에 없을때 였는데, 저는 한상자 밖에 주문한적이 없다고 그러고, 택배회사 직원께서 가져오신 보우농원 연락처로 전화를 드려도 안 받으시고, 어머니께서 많이 당황하셨던 것 같아요. 저처럼 인터넷으로 이것저것 많이 구입하는 사람도, 이처럼 중복 배송된 적은 없어서 전화로 갑작스레 그런 상황이라 하시니 어찌해야 할 줄 모르겠더라구요. 일단 돌려보내셨다 하시길래 다음날 다시 찾아오시면 그냥 받아야겠다 했는데 그냥 반송처리 되어버렸네요. 아마... 말씀하신 보우농원의 특성을 알았다면 그렇게 당황하지도 않고, 허허 웃으면서 한상자 더 받아 맛있게 먹었을텐데... 물건을 살 때도, 돈과 물건만 오가는 것이 아니라 정과 정이 오갈수 있다는 것을 깨닳게 됩니다. 부디 노여워 마시고, 인정없고 믿음없는 사회에서밖에 살아본 적 없는 사람이 (앞으로도 대부분 그럴테지만) 하나의 문화 충격을 겪는 과정이었다고 이해해 주세요... 그나저나, 11000원 짜리 파실때 8000원의 손해를 입혀드린 것에 대해 어떻게 보상을 해드려야될까 고민스럽습니다. 이쪽에서 보낸 택배비 부담한답시고 4000원 입금해 드리면, 너무 산술적이라고 또 혼날것 같아서... 어떻게 해야 김희규님(아저씨?) 기분도 풀어드리고, 저도 맘이 가벼워질 수 있을까요...? ː[김희규님께서 남긴 내용] ː평소의 생각이 농산물 그것도 소중한 가족의 먹거리를 판매하면서 ː대금을 송금했는지를 확인해보고 발송하거나 하지를 않고 ː그냥 주문있으면 나는 지체없이 물품 발송하고 택배비 아까우면 아무거나 ː한상자담아 주문품에 업혀보내고 그래왔다. ː ː따라서 차후라도 통장을 확인해보는일은 하지 않기에 사실 돈을 보냈는지 ː또는 않보냈는지도 나는 모르고 있다, ː내가 믿느것은 각자 소중한 가족이 먹을 먹거리 구입하면서 그 대금 보내지않는 ː사람이 있겟느냐 하는 생각이다. ː상당히 많은분들이 100 여만원을 먼저 송금해두고 나는 주문이 있으면 있는대로 ː없으면 생각나는대로 물건을 보내면 받은쪽에서 금액을 계산해가다가 ː연락하기를 100만원이 다 찾기에 오늘 다시송금햇습니다. 하는 전화가 온다. ː ː이것은 서로를 믿는신뢰를 바탕으로 하는것이다. ː대체로 보우농원에서는 저렴하게 팔려고 노력하고 있는것도 신뢰를 바탕으로한다. ː ː이번에 무농약단감의 판매에서 무농약단감이 한상자에 11,000 원 택배비합하여 ː15000 원인데 몇건이 중복발송되었으며 그 이유야 여러가지 겠지만 대체로 쌍방의 잘못이다. ː그런데 그 그 단감을 반송하면 나는 단감 1상자에 11,000 원을 받기위해 4000원을 선납했는데 ː다시돌아온감에 4000 원을 다시 지불한다면 단감1상자에 8,000 원이 적자라. ː이게과연 경제논리에 합당하기나 하는것인가. ː ː그런경우 그냥 받아 먹었다고 서운해하지 않을텐데 그냥 먹어도 좋고 ː그 단감받아 미안하다고 그대금 송금해 주면 더욱좋고 ː그 단감을 이웃이나 친지에게 선물한다면 이건 금상첨화였을텐데 ː ː그냥 반송시켜 다시 택배비를 부담하게 만든것은 아무리 접어생각해도 섭섭하다. ː섭섭한 이유는 경제적 부담에서가아니고 서로 신뢰가 없어서그랬기에 섭섭한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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