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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출장가신거요... 잘 다녀오셨나요? 선생님께서 동대구ic 지나실때쯤 저는 시댁에 있는관계로 글을 못봤습니다. 요즘 저희 시댁도 한창 모내기에.... 바쁜시기라 참이라도 어떻게 해드릴까 하고 갔는데 동네 어르신들과 어머님이 벌써 다 마련해 놓으신거 있죠? 늘 별 도움은 안되면서 쌀이며 참기름이며 고추가루며.. 기타 등등 너무나 많은것을 당연하다는듯이 넙죽넙죽 받아오는 제손이 많이 부끄러워집니다. 저번엔 모판 다듬는일(모판에 흙을 담던데..)할때 모판 조금씩 옮겼다고 담날 몸살나서 혼났는데... 어머님 아버님은 평생하신일에 제가 몸이 불편하니... 이렇게 아파해서도 안되겠구나 싶더라구요.. 농사일 그거 아무나 못하는거라는거 요즘 많이 실감합니다... 오늘 사과 배 감.. 혼합쥬스가 배달이 됐는데 생각보다 감사함 쥬스 넘 넘 넘 맛있네요 가래 설사 숙취.... 몸에도 넘 좋구요.... 많은 애용할께요... 근데 지난번에 쑥이랑 무즙.. 좀 보내주시기로 한약속.... 은근히 눈빠지게 기다리는거 아실려나 모르겠네요? 계속 기다려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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