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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주문드립니다 >한상자 부탁드려요 >그리고 요즘 자색 양파즙도 하던데 >그게 맛이 좋던데 >선생님도 그양파 한번 시도해보심 어떠실지요 >맛이 달아서 먹기가 좋던데요 >그리고 밭에 쇠비름도 약성이 좋다고 하던데 약안친 보우 밭의 쇠비름이 >상품일 듯 합니다 >한 번 검토해보심 좋을 듯합니다 >날이 너무 더워 아무 생각이 없는데 >더위에 건강 주의하시고 >쉬엄쉬엄하시어요 우리 어렸을때 어떤 코메디언이 인천앞바다가 사이다라도 곱뿌가 없으면 못마십니다. 로 한참 유행하였는데 그걸 탁구가 재연 하길레 저 드라마가 60 년대 이야기 인 모양이구나 했습니다. 밭에 지천인 쇠비름이라 하여도 그걸 가꾸고 캐어오고 하여야 하는데 그게 마음같이 수월한 일이 아닌것이 쇠비름은 극 양수 입니다. 말하자면 햇볓을 엄청 밝히어서 더 사나운 바닥풀 속 그늘 에서는 살지를 못합니다. 곰보배추도 마찬가지 이고요... 그래서 비닐씌워 잡초를 방제하는 양파밭에서나 마늘밭 에서나 수박 밭에서 자라는데 그게 워낙 무성한 것이라 농민은 어김없이 뽑아 내 버리니 말입니다. 그걸 키워야 한다면 밭을 곱게 로타리 쳐서 정리한후에 양파심는 구멍이거나 검은 비닐에 직경 5 Cm 정도를 가로세로 40 Cm 간격으로 뚫어서 덮어 둔다면 그 구멍 안에서 아마도 어김없이 쇠비름이 나올것 입니다. 그러면 그 구멍 안에서 같이 난 잡초를 두어번만 치워주면 아마 쇠비름 천지가 될것 입니다만 그게 마음같이 수월한 일은 아닐것 입니다. 쇠비름을 뿌리랑 같이 하면 좋다고 하셨는데 실제로 뽑아보면 뿌리는 거의 무시해도 될 정도로 빈약합니다. 뿌리가 없다고 하여도 무방 할 정도 입니다. 전화로만 주문하시는 성북구에 한 고객은 돈을 내면서도 나한테 구박을 받는데 매년 쇠비름을 보내라 합니다. 이번에도 몇일전 쇠비름을 뿌리채로 뽑아서 잘 씻고 다듬어서 커다란 배 상자에 담아서 영하 4 도정도에 하루반 정도를 두었다가 택배로 발송 하였습니다. 그게 공짜로 난 쇠비름이라 하여도 그걸 찾아서 뽑아서 하기가 힘이드니 보내기 싫다... 보내라 .... 하고 싸우다 계속 전화하니 그걸 피하기 위해서 라도 보내야 합니다. 자색 양파가 보기도 근사하고 색깔도 예쁜데 그게 사실은 별 맛이 없습니다. 그보다도 무른 성질 때문에 자연재배가 어려워 채택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몇년전부터 시도는 하여 보고는 있습니다만 현재 내가 만드는 양파즙이 더 좋다는 생각이라... 그나저나 쇠비름을 어떤 형태로 가공하라는것 이신지요? 가루로? 즙으로? 그게 유용하다면 그거 재배하기는 상대적으로 아주 쉬울것 같습니다. 농약없이 재배할수있는 품목을 줄 세운다면 가장 앞줄이 쇠비름 일것 입니다. 내년봄에 50 메타 이랑 2 줄만 그렇게 하여두면 일년에 두차례 트럭으로 뽑아낼것입니다. 아마 지금 그렇게 하여도 가을쯤에는 엄청 자랄것도 같습니다. 그걸 가루내려고 말린다면 그게 선인장 모양으로 살집이 많고 수분이 많아 아마도 건조는 불 가능할것 입니다. 말리다가 다 말리지도 못하고 썩힐것 입니다. 꼭 말려야 한다면 냉동 시켰다가 겨울에 무청 시레기 말릴때 같이 음건 한다면 가능할것도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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