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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아침 마이너스클럽 요리실에 들러보니 선생님께서 또 ‘좋은 뜻’을 남기셨어요. 너무나 고맙습니다. 정직하게 농사를 짓다보면, 마음이 그리 되나보지요. 하늘마음농장의 배동분님이나 김희규선생님께서는 그 ‘돈받는 것’을 매우 쑥쑤러워하시니말입니다. 그 마음 모든 분들이 헤아리실겁니다. 제가 살고있는 곳도 농촌인지라 농작물에 약을 치는 것을 자주봅니다. 볼때마다 마음이 무겁습니다. 더욱더 무거워질때는 자신들이 먹을것에는 약을 치지않는다는 것입니다. 무엇을 말해줄까요? 농약이 몸에 않좋다는 것을 말하는것이지요. 그러면, 왜 내다 파는것에는 약을 칠까? 결국 그놈에(죄송한표현이에요, 화가 나서요)‘경제적 논리’때문이지요. 때깔 고운것만 좋은줄 아는 ‘어리석은 소비자’의 요구와 ‘먹고 살아야하는’ 농민들의 경제논리가 맞아떨어져서 일겁니다. 참으로 가슴아픈 일이에요. 부끄럽지만 저도 마이너스건강클럽을 알기전까지는 용기를 내기가 참어려웠습니다. 농약의 폐해는 익히 알고 있었지만, 어쩔수 없이 이용해 왔었지요. 그러다가 손영기원장님의 ‘먹지만 건강법’을 읽고는, 유기농매장에서 전부 먹거리를 사서먹은지 2년째입니다. 좋은인연따라 보우농장의 먹거리까지 먹게되어서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남이 쉽게 하지 않는 ‘정직한 농사’를 지으시기 얼마나 마음고생이 많겠습니까. 제 일인냥 생각해보면, 참으로 돈내는 ‘그손이’ 정말 ‘부끄럽습니다’ 여러 가지 즙과, 단감과 배, 사과, 그리고 배,사과식초에, 건강한볏짚까지 보내주신다니요. 고마울뿐입니다. 택배비 줄여주시려고(김희규님의 포장하시는 수고비는 생각지 않으시죠)애까지 쓰시니요. 삶을 많이 살지는 않았지만요, 세상사람과 살 때 너무 저울재듯이 살면 재미가 없겠다는 생각이에요. 김희규님! 그런 마음으로 농사지으시고, 또 이렇게 나누어 주시려 하시지요. 추운날씨에 김희규님 가족 모두 건강하십시요. 총주문 내용 적습니다. 배 2상자(10월 30일 주문), 무우즙 상자(배식초에 볏짚 넣어주신다해서요, 마이너스클럽 회원들께서 칭찬 많이한 무우즙이라 기대됩니다. 저는 날로 깍아먹는 것을 좋아해서요, 주문을 미루었지요. 인연이 닿았습니다) 80,000원(배 2상자 60,000원과 무우즙1상자20,000)을 농협으로 월요일(11월4일)입금하겠습니다. 아! 참, 배식초값하고 볏짚값은 어떻게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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