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 - 친정집같이 편안한 보우농원

어머님 영위

통상 영위라하면 방밖에 마련하여 음식등을 차리는데 덥고 추우면 차려진 음식이 오히려 지저분하고 초라해 진다.
현실적이고 위생적인 방법으로 어머님이 평소계시던 안방 그리고 평소 쓰시던 어머님의 탁자에 어머님의
공간을 만들어 감을따면 감을 드리고 사과를 따면 사과를 올리고 새로 방아를 찧어오면 되에 쌀을 담아 올려드려
금년농사 작황을 알려드라고 평소와 똑같이 대화하고 같이 식사하고.....

어머님 밥상이 처음에는 게속 마누라는 한끼지난 식은밥을 먹어야하기에 나중에는 방법을 달리하여
나와 어머님을 겸상으로하여 내 밥은 조금 어머님 밥은 많이하여 내밥 다먹고 "" 어무이 밥이 너무 많네? ""
하면서 어머니 밥을 덜어먹는 방식으로 식은밥을 만들지 않는 어쩌면 초 현대식? 영위를 치루었다.
用之法 이라 하엿던가 각자가 하기좋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사는게 좋지 않을까?
하여튼 오늘을 끝으로 영위를 치워야하나?

그러나 치우지 말라고 하였다 세월가면서 자연히 하나씩 정리되어 갈텐데
그렇게 금을 그을것 까지야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