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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꺼비부부 상팔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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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지고 나방체포기에 하나씩 하나씩 불이들어오고 돌기시작하면 각 나방체포기 마다 어디에선가 어김없이 두꺼비 부부가 나타나는데 사실은 부부인지 형제간인지 남매간인지는 모르지만. 하여튼 부부라 하고 이놈들이 나방체포기의 날개에 맞아 밖으로 튀는 곤충들을 가만히 앉아 포식하는데 저녁마다 배터지게 먹고 엄지손가락만한 동을 싸고 간다. 먹고사는게 여러가지라 두꺼비는 아마도 불따라 와 보았을터이고 그러다 여기에 가만히 있어도 곤충들이 떨어지는것을 보고 날마다 오는것이겠지요. 그리고 한해 봄 여름을 거쳐 가을까지 지극히 편하게 잘먹고 잘살다 겨울을 맞이하겠지요. 우리도 그렇게 편히 잘먹고 잘 사는 그런데 없나요? 아 !!~~두꺼비가 부럽다. 이놈들이 왈 두꺼비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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